내 인생의 한편의 詩360 깨어진 거울 /자크 프레베르 깨어진 거울 - 자크 프레베르 - 내 머리 속에서 춤추던 조그만 남자가 청춘의 조그만 남자가 그의 구두끈을 끊어 버렸다. 갑자기 축제의 오두막들이 모조리 무너져 내리고 축제의 침묵 속에서 축제의 황폐 속에서 나는 네 행복한 목소리를 들었다. 찢어지고 꺼져 버릴 듯한 네 목소리를 멀.. 2018. 9. 6. 루시 / 워즈워드 루시 - 워즈워드 - 다브의 샘가. 인적 없는 외진 곳에 그 소녀가 살았네. 칭찬하는 사람 아무도 없고 사랑하는 이 역시 아무도 없던 그 소녀. 이끼 낀 바위틈에 반쯤 가리어 다속곳이 피어 있는 한 송이 오랑캐꽃, 하늘에 홀로 반짝이는 샛별처럼 아름답던 그 소녀. 아는 이 없는 삶을 살다.. 2018. 9. 5. 그대 나의 동반자여 / 에릭 칼펠트 그대 나의 동반자여 - 에릭 칼펠트 - 그대의 눈동자는 불꽃, 나의 영혼은 기름 그대 나에게서 떠나가오, 내 심장의 지뢰가 불붙기 전에. 나는 바이올린, 애절한 노래의 샘. 그대 손길에 따라 노래는 분수가 되네. 나에게서 떠나가오. 나로부터 멀어져가오. 나는 욕망이며 그리움이며 나는 .. 2018. 9. 5. 당신을 어떻게 사랑하느냐고요? / 브라우닝 당신을 어떻게 사랑하느냐구요? - 브라우닝 - 당신을 어떻게 사랑하느냐구요? 한번 헤아려보죠. 비록 그 빛 안 보여도 존재의 꿈과 영원한 영광에 내 영혼 이룰 수 있는, 그 도달할 수 있는 곳까지 사랑합니다. 태양 밑에서나,혹은 촛불 아래서나 하루하루의 얕은 경계까지도 사랑합니다. .. 2018. 9. 3.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9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