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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25

사랑은 /릴케 사랑은 - 릴케 - 그리고 사랑은 어떻게 그대를 찾아 왔던가? 빛나는 태양처럼 찾아왔던가, 아니면 우수수 떨어지는 꽃잎처럼 찾아왔던가? 아니면 기도하는 모습처럼 찾아왔던가? 말해다오. 하늘에 빛나던 행복이 내려와 날개를 접고 마냥 흔들며 꽃처럼 피어나는 내 영혼에 커다랗게 걸려.. 2018. 4. 2.
선물 / 사라 티즈테일 선물 - 사라 티즈테일 - 나는 첫사랑에게 웃음을 주었고, 둘째 사랑에게는 눈물을 주었다. 셋째 사랑에게는 아주 오랫동안 깊고 깊은 침묵을 선물하였다. 내게 첫사랑은 노래를 주었고 내개 둘때 사랑은 눈을 주었다. 오, 그러나 나의 셋째 사랑은 내게 나의 영혼을 선물하였다. 티즈데일 .. 2018. 3. 30.
그리움은 나의 숙명 / 에릭 칼페트 그리움은 나의 숙명 - 에릭 칼페트 - 그리움은 나의 숙명. 나는 그리움의 계곡 한복판에 홀로 서 있는 외로운 성. 기묘한 현악기의 울림이 부드러이 그 성을 에워싸고 있다. 말해다오. 어두운 성 깊숙한 곳에서 탄식하는 파도여, 너는 어디서 온 것인지. 너 역시 나처럼 꿈꾸는 나날을 노래.. 2018. 3. 13.
청춘 / 사무엘 울만 청춘 - 사무엘 울만 -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시기가 아니라 어떤 마음 가짐을 뜻하나니. 장미빛 볼 붉은 입술 깅인한 육신을 뜻하지 아니않고 풍부한 상상력과 왕성한 감수성과 의지력과 그리고 인생의 깊은 샘에서 솟아나는 참신함을 뜻하나니. 생활을 위한 소심성을 초월하는 용기, 안이.. 2018.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