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눈물20

선물 / 사라 티즈테일 선물 - 사라 티즈테일 - 나는 첫사랑에게 웃음을 주었고, 둘째 사랑에게는 눈물을 주었다. 셋째 사랑에게는 아주 오랫동안 깊고 깊은 침묵을 선물하였다. 내게 첫사랑은 노래를 주었고 내개 둘때 사랑은 눈을 주었다. 오, 그러나 나의 셋째 사랑은 내게 나의 영혼을 선물하였다. 티즈데일 .. 2018. 3. 30.
내 마음은 / S.월리엄스 내 마음은 -월리엄스 - 내 마음은 그녀의 보드라운 장미빛 손바닥에 놓인 물 한 방울 황홀한 고요에 떨며 손바닥이 움직이는 대로 따라 움직이네. 내 마음은 .그녀의 뜨거운 손에서 부서지는 붉은 장미 꽃잎. 간신히 최후의 향기를 토해내고 운명의 손아귀 속에서 사그라져버리네. 내 마음.. 2018. 3. 28.
이른 봄 / 톨스토이 이른 봄 - 톨스토이 - 이른 봄 풀은 겨우 고개를 내밀고 시냇물과 햇빛은 약하게 흐르고 숲의 초록색은 투명하다. 아직 목동의 피리 소리는 아침마다 울려 퍼지지 않고 숲의 작은 고사리도 아직은 잎을 돌돌 말고 있다. 이른 봄 자작나무 아래서 미소를 머금은 채 눈을 내리깔고 내 앞에 너.. 2018. 3. 25.
산 너머 저쪽 / 칼 부세 산 너머 저쪽 - 칼 부새 - 산 너머 저쪽 하늘 멀리 모두들 행복이 있다고 말하기에 남을 따라 나 또한 찾아갔건만 눈물지으며 되돌아 왔네 산 너머 저쪽 하늘 멀리 모두들 행복이 있다고 말하건만. ********************************** 칼 부세 [Busse, Karl, 1872~1918] 독일의 시인ㆍ소설가. 낭만적인 서정.. 2018.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