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눈물20

고양이와 새 / 자크 프레베르 고양이와 새 - 자크 프레베르 - 온 마을 사람들이 슬픔에 잠겨 상처 입은 새의 노래를 듣네. 마을에 한 마리뿐인 고양이 고양이가 새를 반이나 먹어 치워 버렸다네. 새는 노래를 그치고, 고양이는 가르랑거리지도, 콧등을 핥지도 않는다네, 마을 사람들은 새에게 훌륭한 장례식을 치러 주.. 2018. 2. 19.
그대 울었지 / 바이런 그대 울었지 - 바이런 _ 나는 보았지, 그대 우는 것 커다란 반짝이는 눈물이 그 푸른 눈에서 솟아 흐르는 것을. 재비꽃에 맺혔다 떨어지는 맑은 이슬 방울처럼. 그대 방긋이 웃는 걸 나는 보았지. 그대 곁에선 보석의 반짝임도 그만 무색해지고 말아. 반짝이는 그대 눈동자 그 속에 핀 생생.. 2018. 2. 13.
고별 / 바이런 고별 - 바이런 - 귀여운 아가씨여, 그대 입술이 남긴 입마춤은 내 입술을 영영 떠날 날이 없을 거다 지금보다 더 행복한 우리 되어서 그 선물 깨끗이 간진했다가 그대 입술에 되돌려 줄 때까지 헤아지는 이 마당에 빛나는 그대 눈동자 내 눈동자 속에 그대 사랑만한 사랑을 보고 그대 눈시.. 2018. 1. 28.
기쁨과 슬픔 / 칼릴 지브란 기쁨과 슬픔 - 칼린 지브란 _ 그대의 기쁨이란 가면을 벗은 바로 그대의 슬픔. 웃음이 떠오르는 바로 그 샘이 때론 눈물로 채워진다. 그렇지 않겠는가. 그대의 존재 내부로 슬픔이 깊이 파고 들수록 그대의 기쁨은 더욱 커지리라' 도공의 가마에서 구워진 그 잔이 바로 그대의 포도주를 담.. 2018.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