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24 고양이와 새 / 자크 프레베르 고양이와 새 - 자크 프레베르 - 온 마을 사람들이 슬픔에 잠겨 상처 입은 새의 노래를 듣네. 마을에 한 마리뿐인 고양이 고양이가 새를 반이나 먹어 치워 버렸다네. 새는 노래를 그치고, 고양이는 가르랑거리지도, 콧등을 핥지도 않는다네, 마을 사람들은 새에게 훌륭한 장례식을 치러 주.. 2018. 2. 19. 희망은 날개를 가지고 있는 것 / 디킨슨 희망은 날개를 가지고 있는 것 - 디킨슨 - 희망은 날개를 가지고 있는 것. 영혼 속에 머물면서 가사 없는 노래를 부르면서 결코 멈추는 일이란 없다. 광풍 속에서 더욱더 아름답게 들린다. 폭풍우도 괴로워하리라, 이 작은 새를 당황케 하여 많은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었는데. 얼어붙.. 2018. 2. 2. 진정한 여행 / 나짐 히크메트 진정한 여행 - 나짐 히크메트 -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쒸어지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러지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밫나.. 2018. 1. 2. 사랑의 종말 / 로제티 사랑의 종말 - 로제티 - 죽을만큼 강했던 사랑이 죽어버렸다. 시드는 꽃 속에 사랑이 누울 자리를 만들자. 머리맡에는 황혼,푸른 잔디밭 발 옆에는 돌 하나 놓아 고요한 저녁나절 그곳에 우리 앉도록하자. 사랑은 봄에 태어나 가을이 되기전에 죽어버렸다. 마지막 뜨거웠던 여름날 사랑은 .. 2017. 12. 7. 이전 1 ···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