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0일
모든 인간이 결합하려는 의식은 차츰 인류 속에 퍼져가고 있다.
1
이 지상에 있어서의 그리스도의 사명은 다음과 같은 것이다. 즉 모든 사람들을 한 계례로 결합 시키는 것, 모든 사람들을 결합시키고 그리고 신에게 까지 결합 시키는 그것이 이었다.
모든 사람들ㅇ ㅣ신성한 법칙, 즉 사랑의 무한한 진화 밑에서는 동일체라는 그 점을 확신 시키는 것,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인간의 영원한 생활이란 것을 확신시키는 그것이다. <라무네에>
2
그대가 두려워하고 있는 사람을 사랑할 수는 없다. 또한 그대를 두려워하고 있는 사람을 사랑할 수도 없다. <시새로>
3
도덕을 이야기 하면서도 그대의 의무를 가정이나 국가에만 한정시키는 사람은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이기주의를 주장하는 사람이다. <마드지이니>
*
모든 사람들 속에 신의 본원을 알므로 인해서 생기는 만물 결합의 의식은 가장 자연스런 내면적인 그리고 외면적인 행복을 사람들에게 준다.
이 의식을 방해하는 것은 미신과 사람들 사이의 분리 그것이다. 이 의식을 초래하는 것은 진실과 사랑 그것이다.
◆ 나사레 종파에 관해서
나사레파의 가르침에 대한 중심은 성서, 특히 산상의 수훈을 이루어져 있다. 그들은 여하한 숭려 정치도 인정하지 않는다. 그의 공식이나 제도조차 인정하지 않는다.
그들의 교문은 여러 종류의 사회에 있어, 각기 상이하며 각 사회에 독자저그로 자기 자신의 교문을 가지고 있는 것도 있으나, 도덕2적인 내용은 모두 같은 것이다.
그들은 도덕적인 절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인생의 중요한 계율은 노동을 즐기는 것이며 타인에게 대한 친절하고, 나를 비난하고 욕하는 것을 잘 참는 것이며, 폭력 행위에 참가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들은 힘을 인정하지 않는다.
모든 그 사회의 구성인원은 노력에 종사한다. 회개해서 새로운 생활을 하고자 하는 자만을 『소생한 영혼』 으로서 동지로 맞아들인다.
그 때문에 나사레 종파의 어린이들은 나사레의 일원으로는 세여지지 않는 것이다.
나이를 먹고 자진해서 신앙생활에 들어가려고 원하지 않는 동안은 역시 그러하다.
나사레 종파의 사람들은 오스토리아의 박해를 받았으나. 그들은 전쟁이 그리스도교적 정신과는 배척됨을 확신하고 그리스도의 계율에 배신됨이 없이 자기들에게 부과된 여하한 형벌도 순순히 참고 견디었다.
나사레파의 사람들이 무정부적인 것은,
『나는 너희에게 고하노니, 악에 대항하지 말라』 하신 그리스도의 말씀을 지키기 때문이다. 그리고
(너의 적을 사랑하라, 너희들 저주하는 자를 축복하라, 너희를 비난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하시 그리스도의 말씀을 지키기 때문이다.
나사레파의 소박한 농민들은 모든 괴로움을 이겨내는 확고한 신념으로 박해자를 놀라게 하였다.
그리고 그 때문에 종신징역을 박게 되는 것을 알면, 곧 그 주인에게 가서 아내가 후일에 혼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게 해달라고 청하는 것이다.
그리고 가족과 영원한 이별을 한다. 가족들도 대게는 그 수난을 양해한다.
이리하여 최근, 빠지카의 이오가 리도와 노후에는 베시타의 두 사람은 자신의 신앙이 그것을 용서하지 않는다고⨯⨯를 손에 들기를 거부했다. 재판은 그에게 이 년의 금고를 언도했다.
그의 맏형은 1894년에 역시 금고형을 언도 받고, 벌써 십년간이나 세상에 나오지 않는 것이다. 그들의 모친은 아들을 보고서 찾아 왔으나, 면회의 허락을 해주지 않았다. 모친은 감옥의 마당에 서서 울고 있었다.
그랬더니 어떤 창문에서 아들의 얼굴이 나타나며 외쳤다.
『하느님을 위해서 당신의 아들을 축복해 주십시오.』 하고.
1895년 8월 말경에 세계텐스크의 예비병인 두 사람이 나사레의 신앙이 그것을 용서치 않는다고 말하며 복무할 것을 거부했다.
오루치알 대령은 신은 전쟁을 사랑하는 것이며, 또 지금 곧 전쟁을 한다는 것도 아니며, 피를 흘리게 되는 것도 아니라고, 그들에게 설명했으나 두 나사레파의 신도는 대답했다.
『안됩니다.』라고
대령은 그들을 협박하고, 굴복시키려했다. 대령은 지난해에도 같은 말을 한 나사레 종도가 있어, 그 때문에 십 칠년간의 요쇠금고형에 처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령님, 하느님의 계율을 배반할 수는 없습니다.』 라고 두 사람은 대답했다.
거기 있던 예비병들이 그 두 사람의 집으로 가서 그것을 알렸다.
두 사람의 아내들은 아직 종파에 가입하지 않는 부인들이었으나, 울면서 와서 복무하기를 남편들에게 애원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듣지 않았다.
대령은 곧 그들을 십일 간의 중영창에 넣으라고 명령했다.
끌려가게 되었을 때. 울면서 두 사람들은 가족과 헤어졌다. 그러며 말했다.
『안녕히 계십시오. 우리들은 하느님을 위해서 신성하고 깨끗한 마음을 위해서 산채로 매장되는 것이나, 사람들은 모름지기 하느님의 천사와 같아야하죠.』
후란코 노와크는 다메시와루의 연대에 편입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었다. 다른 보충병들과 함께 훈련에 불려갔을 때, 그는 거부하였다.
노와크의 주위에 혼란이 생긴 것을 보고사령관이 거기 와서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자세한 내용이 보고되었다. 사령관이 이르자 노와크는 포켓에서 소형의 성서를 꺼내며 말했다.
『하느님은 이 책을 인쇄하는 것을 허락했으며 이속에 쓰인 가르침에 의해서 생활하는 것도 금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는 이웃 사람을 자기 자신을 사랑하듯이 사랑하라, 하느님의 가르침을 따르라 라고 적혀져 있습니다.』
사령관은 말없이 노크와의 말을 듣고 있었으나, 드디어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그 책에는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에게, 라고 쓰여 있지 않은가.』
노크와는 처음에는 어찌할 바를 모르는 듯이 잠자코 있었으나,
『이것은 모두 나라의 것입니다. 그래 저는 이것을 전부 나라에 반환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1897년에 대 코킨도시의 공증인한테 누추하게 차린 노인이 찾아왔었다.
그 노인은 사십팔 년의 폐병연금의 증명서를 가지고 있었다.
『공증인 나리! 이 연금을 거절할 소속을 밝혀 주시오』 하고 노인은 말했다.
공증인은 놀라서 물어보았다.
『왜 그러십니까, 어디서 보물이라도 찾아 내셨습니까?』
노인은 대답했다.
『참말입니다. 참말이에요. 저는 보물을 발견했어요. 저는 저의 주인을 찾았습니다. 그것은 이 세상의 어떤 보물보다도 귀중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주인은 ⨯⨯⨯⨯⨯ ⨯⨯⨯⨯되는 것을 그 하인에게 요서하지 않으십니다.』라고.
비록 아무리 심한 형벌이 자기네들의 도덕에 대해서 내려져도, 나사레 종도는 결코 그 신앙을 변경하려 하지 않는 것이다. <호리호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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