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 인생독본 / 12월19일

12월 19일

참된 행복은 언제나 우리들의 손아귀 속에 있다. 그것은 그림자처럼 모든 선한 생활의 뒤를 따르는 것이다.

 

1

우리들을 보다 선한 것, 보다 행복한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은 모두가 선에 의하여서 무리들 앞에 또는 옆에 놓여 있는 것이다. <세네카>

 

2

행복ㅡ 진정한 행복은 도덕 그 자체이다. <스피노자>

 

3

외면세계의 장애는 인간의 굳센 정신에 아무런 해도 미치게 할 수 없는 것이다. 외면세계의 장애는 인간을 불구로 할 수도 미약하게 할 수도 없는 것이다.

지승들은 장애에 부딪치면 한층 더 사나워진다. 굳센 정신을 가지고 모든 일에 부딪쳐가는 사람에게는 일체의 장애는 다만 도덕적 미와 힘을 가할 뿐인 것이다. <오오레리아스>

 

4

행복한 정신 상태에는 두 가지가 있다. 그 하나는 정신의 평화. 또는 만족이다. 다른 하나는 언제나 즐겁게 있는 그것이다.

첫째 상태는 인간에게 아무런 느낌이 없고 현세적 행복이 부질없는 것을 명백히 느끼는 조건 하에서 가능하다. 제이의 상태는 자연의 선물이다. <칸 트>

 

5

비록 운명의 손이 아무리 잔혹하다 하더라도 인생의 모든 순간을 선한 것으로 만드는 것, 이것이 생활의 예술이다. 그리고 그것은 이성적 실재로서의 참된 재산인 것이다. <리프텐벨크>

 

6

정신의 완성에 생활의 목적을 두고 있는 인간에게는 불만족이란 것이 있을 수 없다.

왜냐하면 그 사람이 바라고 있는 것은 전부, 그의 힘 속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파스칼>

 

7

모든 것은 신으로부터 주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것은 다 행복한 것이다. <파스칼>

 

8

아무도 알지 못하게 선을 행하라. 그대가 행한 선은 비록 그대가 잊어버린다 할지라도, 결코 소멸이 되는 것이 아니다.

선을 행한다는 것은 행복을 얻기 위한 유일한 신뢰할 수 있는 수단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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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일을 행하면서도 자기 자신을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자는 그 선을 믿지 않는 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