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5일
인류는 긴 생명을 얻으면 얻을수록 더욱 더 미신에서 벋어나고, 그리고 생활의 규범이 더욱더 명확하게 알려져 오는 법이다.
1
현대는 진정 비평의 시대이다. 모든 것이 비평에 순종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나 종교와 입법은 항상, 비평의 손아귀속에서 벗어나려고 애쓰고 있다. 전자는 그 신성성의 힘을 빌림으로써 그리고 후자는 그 위대성의 힘을 빌림으로써.
그러나 비평의 손아귀 속에서 벗어나려고 할 때 종교와 입법은 당연한 의혹을 초래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리고 진실한 존경으로써 받들어질 수 없어지고 만다.
왜냐하면 이성은 자유롭고 공공연한 검토에 견딜 수 있는 것 밖에는 아무 것에도 존경을 받치지 않기 때문이다. <칸 트>
2
기독교는 인도인들에게 그들이 과거 가졌던 그 이상의 선한 운명을 주었던 것일까? 기독교는 인도인에게 그들 옆에 현제 존재하고 있으며 알 수도 없는 옛날에도 존재하였던 그 이상의 지력과 정신력을 줄 수 있었던가?
기독교에는 파라문교 이상의 편제와 높은 편재와 전지전능의 신에 대한 관념이 존재하고 있었던가? 아담과 이브와 함께 뜰을 산보한 신에 관한 관념은 무한의 세계를 지배하고 세계의 도처에 그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바 보이지 않는 전지전능의 신으로서 보다도 더 높은 신에 대한 관념일 것인가? 그리스도의 신성, 그리고 그리스도의 승천, 부활, 또 그 속죄에 대한 신앙이란 말인가>
그러나 그것은 지고지대의 존재를 죽음의 영역 속에서 뒤섞여 넣는 신성모독이 아닐 것인가? 만약 인도인이 승천을 믿지 않으면 안 되었다면 왜 크리시나나 라마의 승천을 믿어서는 못 쓰는 것인가? 왜 그리스도의 승천만을 믿어야 하는 것인가?
그러나 신은 인류의 참된 기록에 의하면, 육체를 가진 것이 아니었다. 탄생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또한 승천할 수 없는 것이었다. 부활의 가르침에 이르러서는 옛날 전설 이상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무덤은 결코 죽은 사람을 소생 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만약 그것이 정말로 죽은 사람이라면 죄, 희생의 가르침은 또한 제일의 적의 의에 있어서 정의에 모순되는 것이다.
참된 정신생활은 결코 인간의 머릿속에서 만들어 내어진 종교의 결과일 수는 없는 것이다. <류시 마로리>
3
모든 것을 검토하라. 그리고 이성에게 제1의 장소를 주라 <파타고라스>
인간들 사이에 조성된 전통을 이성이 파괴해 버리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이성이란 것은, 그것을 진리와 바꾸어놓지 않고서는 덮어놓고 아무것이나 파괴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성이란 그러한 성질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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