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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25

그리움을 찾아가는 걸음 그리움을 찾아가는 걸음 4시간 이상 운전을 해 삼봉국립휴양림에 도착했다. 이렇게 혼자 집을 떠나 조용한 곳에 올 때는 세상살이의 복잡한 마음을 다스리고, 또한 어쭙잖은 시인으로서 좋은 작품은 아니더라도 작품 생산을 하고자한 욕심 때문이다. 그러나 숨어 있듯이 홀로 있어 봐도, .. 2018. 6. 7.
그대 없이는 / 헤르만 헤세 그대 없이는 - 헤르만 헤서 - 나의 베게는 밤에 나를 묘석과 같이 허무하게 쳐다봅니다. 홀로 있는 것이 그대의 머리를 베개를 삼지 못하는 것이 이렇게도 쓰라린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나는 고요한 집 속에 단지 홀로, 메달린 램프를 끄고 엎드려 그대의 손을을 잡으려고 살며시 .. 2018. 4. 24.
그대가 늙거든 / 에이츠 그대가 늙거든 - 에이츠 - 그대가 늙어서 머리가 희어지고 잠이 많이져 난로 옆에서 졸게 되거든 이 책을 꺼내서 천천히 읽으라. 그리고 한때 그대의 눈이 지녔던 부드러운 눈매와 같은 그늘을 꿈꾸라. 그대의 기쁨에 찬 우아한 순간들을 얼마나 사랑했으며 그릇된 혹은 참된 사랑으로 그.. 2018. 4. 11.
꽃 피는 언덕에서 눈물짓고 / W. 코이치 꽃 피는 언덕에서 눈물짓고 - W. 코이치 - 당신을 사랑헤요. 바람에 흔들려 살짝 떨어진 꽃에 파묻힌 구름만이 보고 있군요. 당신이 떠난 지 벌써 일년의 세월이 흘렀어요. 오늘도 슬픔을 참고 당신에게 호소하지요. 다시 한 번 이 가슴에 돌아와 달라고 살포시 다가올 먼 훗날의 꿈은 언제.. 2018.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