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머무른곳217 무엇을 하며 나아갈 것인가 나는 혼란스러운 생각들을 정리하기 위해 가끔 고향을 찾는다. 그것도 누구를 만나러 가는 것이 아니라, 혼자서 유년시절의 기억들을 더듬어 보고 오는 것이다. 이번에는 내가 초등학교 5학년 가을에 걸었던 4개의 섬(자은면,암태면,팔금면,안좌면)을 걸으면서 생각을 정리하기로 하고 출발했다. 2020. 6. 4. 삼척, 해병238동기와 함께 해병대238동기 세명이서 삼척에 있는 동기 두명에게 갔다. 한 동기와는 46년만에 다시 만나는 시간이었다. 귀한 시간이었고, 젊은날로 돌아가 마냥 신나는 시간들이었다. 아쉽게도 한 동기는 거동이 불편해 안타까움으로 함께하는 시간이었다. 항상 건강하자고, 그래야 또 다시 만날 수 있다며 우리는 아쉬움의 손을 흔들며 다음을 기약했다 나, 김주권, 원은식, 유호득 2020. 6. 2. 소요산 2020. 5. 2. 만해 한용운생가 2020. 3. 27. 이전 1 ··· 3 4 5 6 7 8 9 ··· 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