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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머무른곳210

추억여행 서포리를 찾아가다 1 (굴업도기행) 45년 전 우리는 덕적도의 서포리해수욕장으로 여름피서를 떠났었다. 훌쩍 45년이라는 세월이 굽이치며 지나갔다. 그동안 한번쯤 가봤으면 했으나 현실은 여러 이유로 실행에 옮기지 못하게 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생각만할 것이 아니라 다녀오기했다. 이 모습이 45년 전 우리의 모습이었다. 서포리 해수욕장에서 이 모습은 45년이 지난 현제의 모습이다. 굴업도 민박집 앞에서 방아머리 선창장에서 출발해 덕적도를 향해 가는 중 멀리 영흥대교의 모습이다. 여기는 소사나무가 유명한 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의 모습이다. 영흥도의 풍력발전소의 모습 영흥도에는 화력발전소도 있다. 하얀물보라를 일으키며 파도를가르며 달리는 배편에서 바라보는 풍경의 아름다움은 느껴보지 않으면 그 기분 알 수가 없다. 사람의 형상 같아서 멀리 있지만 .. 2023. 8. 6.
미쳤나봐! 최근에 촬영한 사진들이다. 겨울로 접어드는 이 시기에 꽃들을 피웠다. 아마도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나무들도 제정신이 아닌가보다.. 세상이돌아가는 꼴을 보자니 아무래도 심상치않아 우선 꽃부터 피워놓고 보자는 심사가 아닌가싶다. 맨 위 사진은 꽃사과 나무라 했다.. 꽃이 피었있는 모습을 보면서 무서운 생각이들어 무섭다 했더니 하느님의 뜻이라하던 그분의 말소리가 아직 귓가에 맴돈다. 2022. 11. 13.
동학사 다녀오다 2022. 11. 9.
남산 둘레길에서 남산 둘레길을 돌아보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회현역에 내려 둘레길 코스를 찾아 올라갔다. 백범광장을 지나, 장춘동 방향 둘레길로 접어들어 이 생각 저 생각 지난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치며 지나갔다. 국립극장 위쪽에서 한남 동쪽 방향으로 올라가며, 나는 자연스럽게 숲 속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 타워호텔을 찾고 있었다. 새삼 50여 년 전 그날의 기억이 떠올랐다. “만장하신 소나무 여러분! 배운 것 없고, 가진 것 없고, 말재주까지 없는 저는, 오늘 소나무 여러분에게 제 가슴속 응어리를 보여주고, 힘들어하는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북돋아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 지혜를 얻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때였다! 가만히 서있던 소나무들이 나를 향해 걸어오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것도 밀려오는 파도처럼 나를 향해.. 2022.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