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지구촌 사람들이 모두 힘든 한해였다.
나또한 활동에 제약을 받음으로 해서 위축되는 마음은 어쩔 수 없었다.
어려운 시절이라고, 무의미하게 보낼 수 없다는 마음으로,
금년 한해, 조경기능사,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을 받았다.
앞으로 이러한 자격증을 유용하게 활용하기에는, 내 자신의 연식이 너무 많다는 사실이다.
생각하면 슬픈 현실이다.
늙는다는 것은 희망이 자꾸 멀어진다는 것이기에 말이다.
그렇다고 하늘만 바라보고 살기에는 내 자신이 허락하지 않는다.
무엇인가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방을 둘러보지만 보이는 것은 짙은 안개만이 자욱하다.
과연 내년 한해를 어떻게 수놓아 갈 것인지, 세상일은 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겠지만,
목표를 향해, 또 바보처럼 열심히 달려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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