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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시

괴물

by 바닷가소나무 2020. 3. 27.

괴물

 



새벽 357분 이었다

 

잠에서 깨어

급하게 화장실로 갔다

 

거기

거울에서

나를 바라보는

한 사람과 눈이 마주쳤다

 

그 시림은

괴물 이었다




(2020 뮨학과 창작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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