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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한편의 詩

가정의 완만을 위하여 / 하인리히 하이네

by 바닷가소나무 2018. 11. 25.

가정의 완만을 위하여


                   - 하인리히 하이네 -


대저 여자란 이와 같나니

가려워도 긁어서는 아니 될 이와 같나니

따끔하게 톡 쏘아대도

이어니저러니 대꾸해서도 안 된다.


그들은 교활하게 웃음 지으며

잠자리에서 복수를 하기 때문이다.

당신이 막 껴안으려는 바로 그 찰라에

홱 돌아 등을 돌려 버림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