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쾌한 노래
- 엘뤼아르 -
나는 앞을 바라보았네.
군중 속에서 그대를 보았고
밀밭 사이에서 그대를 보았고
나무 밑에서 그대를 보았네.
내 모든 여정의 끝에서
내 모든 고통의 밑바닥에서
물과 불에서 나와
내 모든 웃음소리가 굽이치는 곳에서
여름과 겨울에 그대를 보았고
내 집에서 그대를 보았고
내 두 팔 사이에서 그대를 보았고
내 꿈속에서 그대를 보았네.
'내 인생의 한편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람 / 보리스 빠스째리나크 (0) | 2022.01.20 |
---|---|
오, 나는 미친 듯 살고 싶다 - 블로끄- (0) | 2021.05.28 |
눈부시게 아름다운 오월에 / 하인리히 하이네 (0) | 2021.05.24 |
인간의 상상력 /루이지 피란델로 (0) | 2019.11.02 |
한편의 詩의 필사를 마감하며 (0) | 2018.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