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더 이상 헤매지 말자
- 바이런 -
이제는 더 이상 헤매지 말자.
이토록 늦은 한 밤중에
지금도 사랑은 가슴속에 깃들고
지금도 달빛은 환하지만
칼을 쓰면 칼집이 해어지고
정신을 쓰면 가슴이 헐고
심장도 숨 쉬려면 쉬어야 하고
사랑도 때로는 쉬어야 하니.
밤은 사랑을 위해 있고
낮은 너무 빨리 돌아오지만
이제는 더 이상 헤매지 말자.
아련히 흐르는 달빛 사이를.
'내 인생의 한편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자국들 / 폴 발레리 (0) | 2018.10.21 |
---|---|
추수하는 아가씨 / 워즈워드 (0) | 2018.10.20 |
경고 / 엘뤼아르 (0) | 2018.10.18 |
사막 / 오르텅스 블루 (0) | 2018.10.17 |
잃고 얻은 것 / 롱펠로우 (0) | 2018.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