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교환
- 사무엘 콜리지 -
나는 내 사랑과 마음을 교환하였다.
내 품에 그녀를 품었으나
왜 그런지 나는
포플러 나뭇잎처럼 와들와들 떨었다.
그녀는 아버지 승낙을 받으라 했다.
그녀의 아버지를 만나며 나는 갈대처럼 떨엇다.
의젓하게 행동하려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우리는 이미 마음을 나눈 사이인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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