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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한편의 詩

네 부드러운 손으로 / 라게르크비스트

by 바닷가소나무 2018. 8. 14.

네 부드러운 손으로


                       - 라케르크비스트 -


네 부드러운 손으로

내 눈을 감게 하면

태양이 빛나는 나라에 있는 것처럼

내 주위는 환하게 밝아진다.


나를 어스름 속으로 빠뜨리려 해도

모든 것이 밝아질 뿐이다.

너는 내게 빛, 오직 빛밖에

달리 더 줄 수 있는 것이 없다네.




페르 라게르크비스트

다른 표기 언어 라게르크비스트 , Pär Lagerkvist


요약 테이블
출생1891. 5. 23, 스웨덴 벡시외
사망1974. 7. 11, 스톡홀름
국적 스웨덴

요약 스웨덴의 소설가·시인·극작가.


20세기 전반 스웨덴 문학계에서의 주요인물로 1951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작은 마을에서 전통적인 종교교육을 받으며 성장했다. 후에 현대의 과학적 사고를 받아들이고 선조의 종교와 단절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년기에 받은 영향은 그에게 강하게 남아 있었다.


그는 사회주의에 관심을 갖게 되어 〈문학예술과 회화예술 Ordkonst och bildkonst〉(1913)이라는 선언문에 나타나듯이 예술과 문학의 급진주의를 지지하기 시작했다. 〈극장 Teater〉(1918)과 3편의 단막극인 〈고통스러운 시간 Den Svare Slunden〉에서도 그 비슷한 모더니스트의 관점을 볼 수 있다.


제1차 세계대전중에 쓴 작품 〈분노 Ångest〉(1916)에 퍼져 있던 극단적 염세주의는 〈영원의 미소 Det eviga leendet〉(1920)와 자전적 소설 〈현실의 손님 Gät hos verkligheten〉(1925)을 시작으로 서서히 진정되어, 독백체 산문인 〈삶에 대한 승리 Det besegrade livet〉(1927)에서 마침내 인간에 대한 신뢰를 선언하게 되는데, 이는 후기 작품의 긍정적 출발점이 되었다.


1930년대초 폭력에 대한 새 법령이 선포되었을 때 그는 곧 그것의 위험성을 알아차렸다. 후에 극화된 산문 〈형리 Bödeln〉(1933)는 세계의 끊임없는 잔인성에 대한 항거를 보여준다. 〈혼없는 사나이 Mannenutan själ〉(1936)라는 희곡 역시 파시즘에 대한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 1940년대에는 때로 '무대성가극'이라고도 부르는 가장 독특한 희곡인 〈인간을 살게 하라 Låtmänniskan leva〉(1949)를 썼는데 이는 전역사를 볼 때 인간이 얼마나 쉽게 동료를 심판하고 죽게까지 하는가를 다루고 있다.

그가 스웨덴 비평가들로부터 절대적인 성공을 거둔 것은 그의 최초의 베스트셀러였던 〈난쟁이 Dvärgen〉(1944)를 발표하고 나서였다. 그리고 〈바라바 Barabbas〉(1950)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Evening Land=Aftonkand〉(1975)는 레이프 시외뵈리에 의해 영어로 번역되었으며, 그의 66편의 시 또한 W. H. 오든이 운문으로 번역했다. 〈결혼축제 The Marriage Feast〉(1973)에는 19종류의 단편 소설이 영어로 번역되어 들어 있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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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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