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위에 쓴 편지
- 페트 분 -
오늘 같은 그 어느 날,
모래 위에 사랑의 편지를 쓰면서
우리는 시간 가는 줄도 몰랐지.
밀려드는 파도에
모래 위에 쓴 사랑의 편지가 지워질 때
너는 웃었고
나는 울었지.
너는 언제나
진실만을 맹세한다고 했지.
그러던 너였건만
지금 그 맹세는 어디로 갔나.
부서지는 파도에 밀려
모래 위에 쓴 사랑의 편지가 지워질 때처럼
내 마음 지금 한없이 고통스럽다네.
'내 인생의 한편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 부드러운 손으로 / 라게르크비스트 (0) | 2018.08.14 |
---|---|
순수의 노래 / 블레이크 (0) | 2018.08.13 |
꿈속의 여인 /럼티미자 (0) | 2018.08.10 |
두 개의 꽃다발 / 나왈류야띠 (0) | 2018.08.09 |
사랑은 쓰고도 단 것 / 맥도나 (0) | 2018.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