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3일
기독교의 교의 속에서 설명되는 신의 법칙을 실행함이, 아주 쉬운 것 같이 생각된다. 그러나 우리들은 아직 그 실행ㅇ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있는 것이다.
1
종교상의 운동이 끊임없이 계속 됨은 종교를 도덕에 가까이 하려는 생각에서 이다. 신학에 관한 학설에 변동은 일어날지언정 인간이 해야 할 일에 관한 신념에는 변화가 없다.
2
인생의 법칙에는 지혜 깊은 자에게도 이해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사람이 그 법칙을 지켜 감에 따라서, 차츰 확실하게 알아질 것이다.
인생의 법칙은 범인에게도 이해된다. 그러나 그 사람이 그 법칙을 지키지 않음에 따라서 차츰 알 수 없게 될 것이다. <공 자>
3
모든 시대를 통해서, 만인을 지배하는 영겁불변의 법칙은 단 하나 밖에 없다. 그 법칙에 따르지 않는 자는 자기 자신을 거부하며 인간의 본성을 멸시하는 자이다.
그 사람은 그 때문에 소위 형벌을 받지 않겠지만, 자기 자신 가장 무거운 벌을 등에 지고 있는 것이다. <시세로>
4
그리스도의 다섯 계율 중ㅇ에서 신의 법칙을 다할 수 있는 가능성이 설파되어 있다.
그리고 신의 법칙을 방해하는 모든 것이 가리켜져 있다. 사람들은 이 오계를 쫒지 않으면 안된다. 그대에 신의 나라가 지상에 세워질 것이다. 현대의 교육으로 삐뚤어진 우리들일지라도 오계를 쫒음은 쉬운 일이다. 하물며 모든 어린이들이 이 계율에 의해서 길러질 것이야 얼마나 용이한 일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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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법칙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노력만 계속한다면 걸음이 아무리 늦더라도, 우리들은 그 현실에 접근해 갈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