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나의 육체의 생활에는 고통과 죽음이 딸려 있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이 육체의 고통과 죽음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그러나 나의 정신생활에는 고통도 죽음도 없다. 그러므로 정신적 자아 속에 자기의 의견을 옮겨 넣을 것, 자기의 의의를 신의 의지에 융합시킬 것, 이 한 가지 일을 함으로써 나는 고통과 죽음에서 나 자신을 건져 낼 수 있는 것이다.
1
도덕적인 고뇌란 무엇인가? 우리는 무엇에 그리고 어떤 이유로 흥미를 가져야 할 것인가━
때는━헛된 것이다. 그러나 그대가 오늘이란 시간 사이에 신을 발견한다면 그대의 삶은 만족으로 가득 차게 되고 오늘 하루는 백년의 가치를 나타내게 될 거이다. <아미엘>
2
우주적인 아(我)의 인식에 도달하고 싶거든 무엇보다도 먼저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한다.
자기 자신을 알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우주적인 아(我)에 바치지 않으면 안된다.
정신에 의해서 살려고 원하거든 먼저 현세적인 생활을 희생시켜라.
바깥부터의 생각을 멀리하라. 정신에 검은 그림자를 던지는 모든 물상을 자신에게서 멀리하도록 힘쓰라. 그대의 그림자는 잠시 살고 있다가, 곧 사라져 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그대에게는 영원히 존재하는 그 무엇이 있다.
그것은 신을 아(知)는 힘이다. 그것은 인생과 같이 이 본체는 과거에도 존재해 있었고, 지금도 존재하며, 미래에도 존재할 것이다. 이것은 시간과는 관계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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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문교의 성전
우리들이 동물적인 자아의 행복, 혹은 불행이라 부르고 있는 것은 우리들의 의지 바깥에 있는 것이며, 신의 의지에 달린 것이다.
그러나 정신적인 자아의 선과 악은 우리들이 의지를 쫒고 있는가 있지 않는가에 달려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