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참된 자비란━자기의 힘으로 약한 자에게 봉사하는 강한자의 자비 그것뿐이다.
1
베풀어줌이 선일 수 있는 것은, 베풀어진 물건이 노고의 소산일 때에만 한해서 그런 것이다. 속ㅁ담에도 있다. 담 없는 손은 물건을 더럽히는 것이다. 땀 있는 손은 물건을 더럽히지 않는다고. 그와 꼭 같은 일이 십이사도의 가르침 속에도 있다.
━자신은 땀 있는 손으로 하라.
2
모든 선한 일은 자선이다.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는 것━이것도 자선이다. 길에 잇는 돌을 치우는 것━이것도 자선이다. 남에게 좋은 사람이 되도록 타이르는 것━이것도 자선이다. 길가는 나그네에게 길을 가르쳐 주는 것━이것도 또한 자선이다. 남의 얼굴을 보면서 미소를 띠우는 것━이것도 역시 자선이다. <마호멧드>
3
그대에게 구하는 모든 자에게 주라. 그리고 그대의 것을 빼앗아간 자에게 돌려줄 것을 요구하지 말라. 그대가 다른 사람들이 해주기를 원하는 그 일을 다른 사람에게 행하여주라. <성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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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참말로 자비로운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그는 곧 부자이기를 그만 두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