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여성은 어머니로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내로서도 있으며, 사회의 일원으로서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남성이 신의 아들인 것처럼 신의 딸이기도 한 것이다.
1
허영에 들뜬 여인들이여, 깨끗하고 건강하며 아름다운 육체를 가졌으면서도 소박한 옷을 입고 있는 것과 불구이며 병든 몸을 가졌으면서도 몸은 번쩍이는 금은으로 장식하는 것과 어느 쪽이 좋으냐고 질문을 받았을 때, 그대는 무엇이라고 대답할 것인가?
사치스러운 좋은 옷보다도, 육체의 건강이 훨씬 좋은 것이 아니겠는가. 그리고 육체에 대하여서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왜 영혼에 대하여서는 그 반대를 생각하고 있는 것이냐.
사악하고, 무지하며 비천한 영혼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황금의 장식을 얻고 싶다고 바라는가. 그것은 가장 심한 어리석음이 아니겠는가. < 조로아스타>
2
아이를 낳는다는 것은 여성으로서 자기희생이다. 자기 자신 속에 자기희생의 능력은 기르는 여성은 다른 여러 인생의 환경에 있어서도 손쉽게 덕성을 발휘할 수가 있다.
3
무거운 입, 친절한 말은 여성의 가장 좋은 장식물이다.
4
남성의 본을 뜨려는 여성은, 여성을 본뜨려는 남성과 똑 같이 정신적 불구자이다.
5
자기희생처럼 여성에게 알맞은 것은 없다. 그리고 이기주의만큼 여성에게 알맞지 않은 것은 없다.
6
자기에게 주어진 모성적인 자기희생을 모두 신에 받치고, 사람들에게 대한 사랑 속에 나타나는 참된 지혜를 가진 처녀보다, 더 행복하고 아름다운 것은 없다.
7
만약 여성의 선량함이 제한이 없다면, 여성의 사악함에도 제안이 없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착한 아내는 그 남편에게는 둘도 없는 값비싼 선물이다. 그러나 악한 아내는 한없이 성질이 고약한 부스럼과도 같은 것이다. <타르무우트>
8
여성이건 남성이건 그 도덕성에 있어서는 같은 것이다. 즉 절제, 정의, 선을 지키지 않으면 안 되는 점에 있어서는 다 같다는 말이다.
그러나 여성에게 있어서는 그런 덕성이 독특한 아름다움을 뛰고 있는 것이다.
9
여성은 아름다우면 아름다울수록 더욱더 정직하지 않으면 안된다. 왜냐하면 정직에 의해서만 여성은 자기의 아름다움으로 인하여 일으키는 해악에 대해서 반항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렛 씽>
10
남편이 그 아내를 택하는 것이 아니라, 아내가 그 남편을 택하는 것이다. 자기가 낳을 아이들을 위해서 좋은 그 아버지를 택하려면, 여성은 우선 선이란 어떤 것이며 악이란 어떤 것인가를 이해하지 않으면 안된다. 여성은 무엇보다도 먼저 이것을 배우지 않으면 안된다.
*
남성에게나 여성에게나 와성이란 꼭 같은 것이다. 즉 그것은 사랑의 완성 그것이다.
만약 남성이 두뇌에 있어서, 그 사랑의 확고함에 있어서, 여성보다 우월하다면, 여성은 언제나 사랑 속에 있는 자기희생에 의해서 남성보다 우월한 것이다.
◆ 여 성
모든 인간, 남성이건 여성이건, 그들의 사명은 남을 위해서 봉사하는 그것이다. 이 일반적으로 공통된 사명에 대해서는 다소간에 덕성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다 동의하는 바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 사명을 수행해나가는데 있어서 남성과 여성과의 차이는 그 방법에 있는 것이다. 즉 그들이 그 사명을 다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방법에 있는 것이다.
남성은 육체적인 노력에 의해서 봉사한다. 즉 그것에 의해서 생애의 수단을 얻는다. 그 다음으로 두뇌의 활동으로써 봉사한다. 즉 그것에 의해서 자연의 법칙을 알고 자연과 싸워 이겨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사회적인 사업으로써 봉사한다. 즉 그것에 의해서 인간 상호간의 관계를 수립하고 생활의 형식을 조직한다.
남성의 본사방법은 대단히 다종다양하다. 모든 인류의 할일은, 산아와 그 양육을 제외하고는 모두 남성의 봉사영역을 형성하고 있다.
여성도 남성과 같은 방법으로 어느 정도까지는 그 사명을 수행해 나갈 수 있으나, 주로는 한가지 일, 즉 남성의 봉사 영역에 속할 수 없는 한 가지 일에 종사해야 한다.
대체로, 인류에게 대한 봉사란 그 자체를 두 가지 부분ㅇ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그 하나는 현존해 있는 인류의 행복을 증진 시키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인류 그 자체의 종족유지인 것이다.
그리고 첫 번째 일에 대해서 남성의 주요 능력이 바쳐지고 있으며 남성은 제 21의 봉사에 대해서는 여성의 주요 능력이 없는 것이다. 두 번째의 일에 대해서는 여성의 주요 능력이 기울어지는 것이니, 이것은 여성에게 있어서의 특수영역이다.
이와 같은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인정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며, 또 그래서는 안 될 일이며 그것은 죄악이며 착오인 것이다.
이 차이로부터 남성과 여성의 의무가 생겨지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의무는 인간이 제멋대로 지언 낸 것이 아니라, 자연의 이치에 의해서 생겨지는 것이다.
그리고 이 차이로부터 남성과 여성과위 덕성 및 죄악에 대한 평가가 생겨지는 것이다. 그리고 평가는 인류에게 이성이 존재하고 있는 한 과거, 현제, 미래를 통해서 끊임없이 존재해 있어야 하는 것이다.
남성은 그 생활의 대부부분을 남성 자체에게 알맞은 일, 즉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인 다종다양의 노력 중에서 보내야만 했었고, 또 보내야만 한다.
여성은 그 생화의 대부분을, 특히 여성 자체에 알맞은 일, 즉 산아 양육의 노역 속에서 보내야만 했고, 또 보내야만 한다.
이리 함으로서 남성도 여성도 다 같이 자기네가 해야 할 일을 다 함을 깨닫고, 또 다른 사람들의 존경과 사랑을 각성 시킬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남성이나 여성이나 이리 함으로써 각기 그 천성에 의해서 부여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성의 사명은 다종다양하여 아주 광범한 것이다. 그리고 여성의 사명은 한 가지 뿐이나 그 대신 아주 깊은 것이다. 그러므로 다음과 같은 현상을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해서 늘 볼 수 있는 것이다.
즉 남성은 수백 가지의 의무를 지고 있음으로 그중 약간을 포기해도 그 나머지 사명을 수행함으로써, 악하지 않은, 그리고 해롭지 않은 인간이 될 수 있으나 여성은 그 의무가 그 의무가 얼마 안 됨으로 그 중 단하나만 포기해 버리더라도 곧 도덕적으로 저하된 사람이 되고 마는 것이다.
이상은 일상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현상이다. 왜냐 하면 이것은 본질적인 진리이니까.
남성은 신의 의사를 수행해 내기 위해서는 육체적인 노동, 사상, 도덕의 영역에서 신에 봉사해야한다. 남성은 이런 일을 함으로써 그 사명을 남성이 지닌바 사명을 다할 수 있는 것이다.
여성에 있어서 신에 봉사하는 방법은 주로 그리고 특별히(왜냐하면 여성을 제외하고는 이 일을 해낼 사람이 없음으로) 어린아이 양육이다. 이리하여 여성은 다만 아들딸들을 통해서만 신과 ㄴ암성에게 봉사할 수 있는 것이다. 즉 자기가 낳은 것을 ㅌ통해서만 여성은 그 사명을 다해낼 수 있는 것이다.
그런 까닭으로 자식에게 한 여성의 사랑은 특별한 것이며 비할 바 없는 사랑인 것이다. 그것은 항상 여성의 천성 그것 이어야한다.
어린 아이에게 대한 사랑은 결코 이기주의가 아니다. 그것은 노동자가 자기 하는 일에 대해서 품은 애착심과 같다. 자기 일의 대상에 대한 사랑을 빼앗기고 말 때, 결코 일을 훌륭히 못할 것이다.
같은 말을 모성에 대해서도 할 수 있다. 남성은 많은 일에 의해서 인류에게 봉사하도록 운명 지어져 있다. 그리고 남성은 그 일을 하는 동안은 그 일을 사랑한다.
여성은 자신의 자녀를 통해서 인류에게 봉사하도록 운명 지어져 있다. 그래서 여성은 자기의 아이를 놓고 양육하는 동안은, 어린아이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설혹 그 봉사의 형식은 서로 다르다 할지라도 신과 인류에게 봉사한다는 일반적인 사명에 있어서는 남성이나 여성이나 매한가지이다.
그리고 이 평등은 다음 점에 존재해 있다. 즉 이 두 봉사는 서로 같이 중요한 것이며, 어느 한편을 무시하고 다른 한편만 생각할 수 없는 것이며, 서로 서로가 의지하고 돕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어는 편이나 참된 봉사를 해나가기 위해서는 남서의 봉사 없이는 여성의 일이, 여성의 봉사 없이는 남성의 일이, 인류에게 대해서 무익하며 유해하다는 각자가 명심해 두어야할 것이다.
남성은 많은 노력을 해야만 될 사명을 지니고 있으나 남성의 노역은 진리의 이름아래,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서 이루어 자는 때에만 유익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이다.
같은 말을 여성에 과해서도 할 수 있으니, 여성의 산아와 양육은 다만 단순히 자기의 만족을 위해서만 수행되는 것이 아니라, 인류의 장래에 있어서의 번영을 위해서 이루어질 때에만 유익할 것이다.
자녀의 교육이 진리의 아름 아래, 그리고 인류의 행복을 위해서 행하여질 때, 즉 여성이 자녀들에게 만을 위한 가장 훌륭한 봉사자가 되도록 교육을 할 때에 있어서만 인류에게 유익한 것이다.
『그러면 자녀가 없는 여성은 어찌 되나? 결혼하지 않은 여성, 혹은 미망인은 어찌되나? 』
이런 여성들은 남성들의 여러 가지 노력에 참가하면 훌륭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여성들은 만일 능력만 있다면 남성이 일을 도와 줄 수 있을 것이다. 남성의 일에 대한 여성의 도움은 고귀한 것이다.
그러나 임신한 여성이 남서의 일을 돕는 것을 볼 때는 참으로 딱하다. 이러한 여성을 보는 것은 값비싼 기름진 땅을 보는 것과도 같다. 운동장이나 산보 길에 깔린 옥토를 보는 것과도 같다. 아니 그보다도 더 딱한 일이다.
왜냐하면 옥토는 다만 곡식을 낳지만, 여성은 가장 고귀한 것, 그것에 대해서는 여하한 평가도 있을 수 없는 인간을 낳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은 여성만이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레프 톨스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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