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0일
토지는 모든 사람들에게 대해서 공통하고 평등한 것이다. 그러므로 결코 어느 일개인의 사유의 대상으로는 될 수 없는 것이다.
1
나의 이성은 토지를 팔 것이라고 가르친다. 신은 대지를 그 위에서 살고 생활하며 일하도록, 그 아들에게 준 것이다.
그리고 모든 신의 아들들이 그 위에서 잉ㄹ하고 있는 동안은 그는 대지에 대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팔수 있는 것은 들고 다닐 수 있는 물체 그것뿐이다. <프라크 하우크>
2
엄밀히 말하면 대지는 두 가지에 속하여 있는 것이다. 즉 신과 그 위에 일하여 온 그리고 일할 것인 인간에게 속하여 있는 것이다. <카아라일>
3
내가 숲속에서 호두를 줍고 있을 때, 감시인이 와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물었다. 호두를 줍고 있다고 나는 대답하였다.
『호두를 줍고 있어?』 하고 감시인은 말하였다. 『왜 그런 짓을 하는가?』
『왜 그런 짓을 하는가 라고요?』 나는 대답하였다. 『왜 주어서는 못쓰는가? 원숭이와 다람쥐에게 그 권리를 주어버리란 말인가?』
『너는 모르느냐?』 감시인은 말하였다.
『이 숲은 임자 없는 숲이 아니다. 이것은 공작님의 소유림이다.』
『허! 나는 말하였다. 』
『제발 그 공작각하께 말해주게. 자연에 대하여서는 공작이나 나나 대등한 인간이라고. 그리고 자연의 저장물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법칙 밖에는 없는 것이라고.
제일 먼저 온 사람이 그것을 이용한다는 법칙 말일세. 만약 공작각하께 호두알이 필요하다면 하품을 하고 있을 게 아니라, 손수 주워서 가는 게 좋지 않겠는가?』 <스펜서>
4
나는 이 지상에 태어난 자이다. 그런데 내 몫은 어디 있는가? 이 세상의 주민들이여, 만약 그대들이 친절하다면, 내가 나무를 할 수 있는 숲을 나에게 나누어 달라. 씨를 뿌릴 수 있는 밭을 나누어 달라. 내 오막살이를 지을 땅을 나누어 달라.
그러나 이세상의 주민들은 나에게 향해서 소리를 지른다. 너는 숲이나 들이나 마당에 손을 땔 수 있는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그러나 나에게 와서 우리들 땅ㅇ에서 일할 수가 있다. 만약 너희가 와서 일을 한다면 약간의 곡식은 나누어 주마고.
*
토지는 결코 매매할 수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토지는 신의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간은 모두 그 위를 여행하며 지나가는 나그네에 지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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