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신의 법칙과 신 그 자신과의 관계는 우리들의 감각과 세계 및 물질과의 관계와 같다. 감각이 없다면 우리들은 어떠한 물질에 대해서도 무엇 하나 알 수가 없다.
우리들의 마음속에 법칙이 없다면, 우리들은 신에 대해서 무엇 하나 알 수가 없을 것이다.
1
신의 관념이란 아무리 위대하드라도 우리들 영혼의 본질적 관념이다. 오직 그것이 한 없이 깨끗해지고 높여진 것에 불과하다. 신에 대한 이해의 기초는 우리들 속에 존재해 있는 것이다. <챤 닝>
2
인간에게는 다음과 같은 성질이 있다. 즉 그 사람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은 자신의 감정과 이지에서 그 사람이 만들어낸 것이라는 성질이다.
그리고 만약에 사람이 자기의 밖에 있는 것, 및 자기 자신이 실제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라고 인정한다면, 그 사람이 마음속에 느끼는 필요도 ㅡ 즉 계율과 그 계율을 부여하는 존재도 실제로 존재하고 잇다는 것을 반드시 깨달으리라.
3
일면으로 말한다면, 모든 외부의 세계는 그 자체에 있어서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나에게 의하여 조건 지어지고 사고되는 것이다.
즉 우리들의 사고의 과실인 것이다. 그리고 다른 일면으로 말한다면, 인간으로서의 나는 자신에게 의하여 지지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나보다 높은 그 무엇에 의하여 조건 지어 지고 사고되는 것이다.
그리고 나에게 의하여 조건 지어진, 나보다도 낮은 그것을 나는 물질이라고 이름 짓는다. 나를 조건지우는 나보다 높은 그것을 나는 신이라고 이름 짓는다. <표돌 톨스토이>
*
신을 이해하는 모든 사람에게 가능한 잉ㄹ이다. 그것은 모든 사람들의 본연성인 것이다.
신의 계율을 다함은 모든 사람에게 마찬가지로 지워진 의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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