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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 인생독본

톨스토이 - 인생독본 / 10월19일

by 바닷가소나무 2015. 10. 20.

1019

 

인생에 의의는 자기에게 계신된 모든 일에 따르는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에게는 공명확하게 이해가 된다.

그러나 자기에게 유익하고 그리고 습관이된 생활을 파괴하지 않는 인생의 의의만을 진리라고 인정하는 사람에게는, 언제까지나 이해되지 못하고 마는 것이다.

 

1

나는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나는 무엇을 믿을 수가 있고 무엇을 희망할 수가 없는가. 이 모든 질문에 의하여 우리는 철학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리프텐벨크>

이 질 문중 중요한 것은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만일 사람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알고 있다면 알 필요가 있는 온갖 것을 알게 되리라.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답 속에서 제이 제삼의 질문에 대한 답도 발견되는 것이다.

 

2

어떤 사람이 감옥에 잡혀 있는데 어떠한 판결이 자기 앞에 내릴지 모른다. 그리고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한 시간밖에 남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만약 그 사람이 사형을 선고 받았다는 것을 안다면, 그 한 시간은 그 판결을 각하시키기 위하여 매우 가치 있는 것일 것이다.

그 사람이 그 한 시간을 판결을 움직이기 위하여 쓰지 않고, 트럼프 놀이를 위하여 소비한다는 일이 있을 것인가? 그것은 물론 상상할 수 없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신에 관하여 영원에 관하여 생각함이 없이 그와 마찬가지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파스칼>

 

3

자신의 할일을 발견한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그 사람으로 하여금 그 이외의 행복을 찾게 하지 말라.

그 사람은 할 일이 있다. 인생의 목적이 있다. 그 사람은 그 일을 찾아내었다. 그 사람은 그 일에 따르리라 <카아라일>

 

4

여하히 의복이 좀먹는 것을 막으며 쇠가 녹스는 것을 막으며, 감자가 썩는 것을 막겠는가 하는 것은 무엇에도 배울 수 없다. 다만 자신의 말고 있는 것을 수행함이 필요할 따름이다. <토로오>

 

5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다만 보고만 잇는 사람에게 슬픔이 있으라.

그 무엇의 위인지도 모르고 다만 서 있기만 하는 사람에게 슬픔이 있으라. <타르무우트>

 

6

모든 새들은 어디다 자기 집을 지으면 좋을지를 알고 있다. 그것은 새들이 자기 사명을 알고 있음을 의미한다.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새들도 알고 있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중국의 금언>

 

*

인생의 의의를 이해하긴 어려운 일은 아니다. 극히 간단한 일이다. 그것은 어리석은 인간에게도 아이들에게도 가능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