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모든 생물에 대한 동정은 우리들에게 육채적인 고통과 비슷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육체적인 고통에는 곧 길들어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동정에서 일어나는 고통에도 길들어 버릴 수가 있는 것이다.
1
생명을 지니고 있는 모든 거에 대한 끝없는 동정은 그 사람의 행위가 항상 도덕적인 올바름을 지니고 있다는 가장 믿을 만하고 가장 희망 되는 증명인 것이다.
그것만 있으면 일체의 변명은 필요가 없는 것이다. 동정이 몸에 배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아무에게도 해를 입히지 않으며 비방을 하지 않는다.
아무에게도 고통을 주지 않는다. 될 수 있는 한 모든 사람을 용서하는 것이며 그 사람의 모든 행위는 정의와 인간애의 표적을 가져온다.
그 누가 이렇게 말했다고 하자. 즉 『이 사람은 덕성이 높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동정이란 것을 모르는 사람입니다.』또는 『이 사람은 옳지 못한 악한 사람입니다.』라고 했다면 이 말을 듣는 그대는 반드시 커다란 모순을 느꼈을 것이다.
2
사람들이여. 온 몸을 피로써 더럽히면서 까지 용서 받지 못할 식사를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당신들 가까이 식용식물이 얼마든지 있지 않는가. 나무의 모든 가지에는 새빨간 과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신선한 포도송이도 ㄴ늘어져 있고 맛좋은 풀뿌리와 풀잎은 벌판을 덮고 있다.
깨끗한 우유, 다디단 꿀, 향기로운 열매 모든 것이 그대들의 수중에 있다. 대지는 풍부한 모든 혜택을 그대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참혹한 살생을 하지 않아도 피를 흘리지 않아도 대지는 훌륭한 식탁을 준비해 놓고 있는 것d이다.
날고기로 굶주림을 면하고 있는 것은, 오직 야수뿐이다. 야수가 아닌 동물, 즉 말이나 소나 양은 평화로이 초식을 하고 살고 있다.
다만 무서운 잔학성을 가지고 태어난 것만이 즉 사나운 호랑이, 용서 없이 흉폭한 사자, 굶주린 늑대, 피를 보고 기뻐하는 곰 같은 야수만이 육식의 미치광이가 되어 있다.
우리들과 같은 생명을 가지고 있는 것의 피와 살로서 자기들의 굶주림을 면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다른 존재를 살상하며, 그 죽음에 의ㅠ해서 자기들의 생활을 윤지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우리들은 양수가 아니다. 우리들은 인간이다. <오오위디>
3
읽거나 쓰는 것만이 교육이 아니다. 만약 사람들을 모든 생활에 대해서 선량하게 만들지 못한다면, 그것은 교육이라고 할 수 없다. <죤⦁라스킨>
4
생활 속에 종교를 이끌어 넣기 위한 제일 조건은 모든 살고 있는 것에게 대한 사랑과 동경이다.
5
동물에 대한 동정이라는 것이 그 사람과 성질의 선량함과 대단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러므로 동물에 대하여 참혹한 사람은 선량한 사람일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믿을 수가 있다. <쇼오펜하우엘>
6
살고 잇는 모든 것은 고뇌를 두려워한다. 죽음을 두려워한다. 그대 자신도 살고 있는 모든 가속의 한의 존재임을 알라. 결코 살생을 하지 말라. 죽음의 원인이 되지 말라.
생명 있는 모든 것은 고뇌를 피하려고 한다. 생명을 중히 여긴다. 그대 자신도 살고 있는 모든 가속의 하나의 존재임을 이해하라. 결코 살생을 하지 말라. 즉 죽음의 원인이 되지 말라. < 불 타>
7
무릇 살생이라는 것은 혐오해야할 일이다.
그러나 먹기 위하여 살생하는 것처럼 혐오해야할 일은 다시없다.
그리고 사람이 살생의 방법에 대하여 영구하면 연구 할수록 살생한 동물을 최상의 만족을 ㄹ가지고 먹기 위하여 주의와 노력을 기우리면 기울일수록, 또한 살생한 동물을 가장 맛있는 요리로 하려고 하면 할수록 그 살생은 한층 더욱더 혐오할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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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동물이 괴로워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자기도 같이 고통을 느끼거든 그 괴로워하는 꼴을 보지 않기 위해서 달음질쳐 그 자리를 피할 것이 아니라, 그 반대로 괴로워하는 동물의 옆으로 달려가서 그 괴로움을 덜어주며 구해 줄 방법을 찾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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