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자기가 부지런하다는 것을 자랑하는 사람들은 흔히 참혹한 사람으로 된다.
1
무엇을 하고 있는 것보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이 훨씬 좋을 때가 있다.
2
일이 대단히 바쁘니까 하며, 노는 일은 무엇이던지 거절함을 자랑삼은 사람들을 가끔 본다.
그러나 좋고 즐거운 놀음은, 많은 일을 하는 것보다 필요하며 중요하다. 그리고 또 그 사람들이 바쁘게 하고 있는 일은 , 하지 않는 편이 훨씬 좋은 결과가 되는 수가 있다.
3
많은 사람들은 자기의 만족을 잃게 되는 것을 아주 슬픈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기쁨을 아는 동시에, 그 기쁨의 이유가 없어진 때 슬퍼하지 않은 사람만이 옳은 사람이다. <파스칼>
4
죽은 것에게 죽은 것을 파묻게 하라는 말의 의미를 기억하지 않으면 안된다.
5
자주 볼 수 있는 인간의 착오는 만족과 기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 또는 악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그것이다. 마호멧트교나 청교도와 같이.
만족이라는 것은 근로와 같이 중요한 것이다.
그것은 보수이다.
끊임없이 노동을 할 수는 없다. 필요한 휴식은 가장 아름다운, 그리고 자연스러운 만족이다.
6
마차를 끌고 말이 앞으로 나아가지 않을 수 없듯이 삶도 늘 무슨 일인가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므로 인간은 일을 한다는 그 자체 속에 보수가 있다. 인간이 호흡을 한다는 그 자체에 속에 보수가 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인간은 일을 해야 한다는 그것이다.
*
일과 만족이 번갈아 차례차례로 오게 되는 생활만이 기쁜 것이다. 일이 없는 곳에는 만족도 없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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