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
1
우리들의 생활은 물질적인 능력의 생산이며 그 근거를 언제나 그 능력 위에 두고 있다는 생각이 사람들 사이에 퍼져 있다. 이것은 유해한 관념이다.
이 허위의 관념이 과학이라 이름 붙여져 사람들에게 주언지는 때, 그로부터 생기는 해독이란 무서우리만큼 큰 것이다.
2
자기 자신의 노력은 적게 지불하면서 신속히 그리고 많은 지식을 모으려는 것은 무익하다.
그와 같은 지식은 쓸모없는 잎을 무성하게 하는 비료가 될 뿐 필요한 열매를 맺을 수는 엇을 것이다.
놀라울 만큼 많은 지식을 가졌으면서도 그러한 지식 모두가 껍데기만의 지식인 사람을 흔히 본다.
인간이 짜기 자신의 힘으로 얻은 지식은 그 사람 자신의 두뇌의 속에 자취를 남길 것이다.
그 사람은 그 지식에 의하여 그 자신이 치세하여 갈 길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니프텐벨크>
3
허위의 과학, 허위의 종교에 한해서 그 독단은 항상 그럴 듯한 말솜씨를 보이는 법이다.
그리고 이 그럴 듯한 말솜씨가 신앙이 엷은 자에게는 신비롭고 중요한 것으로 들리는 것이다.
소위 학문 있는 사람들이 논의하고 있는 것은 타현학적,인에게 이해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본인 자신도 잘 알지 못하는 것인 것이다.
현학적인 사람들은 라틴의 전문어나 기묘한 말을 지껄이어, 가장 단순한 것에서 무엇인지 알 수도 없는 것을 끌어낸다.
그것은 마치 목사의 라틴어 기도가 많은 예배 자에게 무슨 소린지 알 수 없음과 같다.
비밀, 신비라는 것은 깊은 지혜의 증거가 되지는 않는다. 삶이 깊은 지혜를 가지고 있으면 있을수록, 자기의 생각을 나타내는 그의 말은 더욱 단순하게 되는 것이다.
4
학문이 장식을 위한 왕관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또한 생계를 위한 도끼라고도 생각하지 말라. <타르무우트>
5
만약 지식의 외면적인 이득━면허장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라면 그 지식은 언제나 허위이다.
6
조상이 행한 악을 자손들에게 선한 일이라고 생각하도록 힘쓰게 하는 것보다 현대에 존재하는 악을 뿌리째 뽑아버리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일까?
여러 민족에게 커다란 불행으로 말미암아 기억되고 있는 필립이나 알렉산더의 야만적 침공이 한 나라를 휩쓴 대홍수나, 모든 생물을 잿더미로 마늘어 버리는 대 화재와 마찬가지로 인류에게 대한 천벌이라고 하기는 자연의 질서를 칭찬하는 것이 얼마나 훌륭한 일일까? <세네카>
*
학문의 진정한 목적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져오는 진리를 인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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