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참된 종교는 단 하나이다.
1
종교의 다름이라 하는 말은 얼마나 괴상한 말이냐.
결국 역사상의 여러 사상 가운데서는 신아의 다름이 존재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종교를 얻는데 있어서 종교 자체로서가 아니라, 역사로서의 다름인 것이다. 그것은 또한 학구적 방법의 영역에 관한 다름이다. 그리고 확실히 종교적 상위는 있을 수 있다. 예컨대 『조로아스타』교전, 베타교전, 코오란 등과 같이.
그러나 참된 종교는 모든 시대를 통하여 단 하나이다. 모든 신앙이 상위라는 것은 종교에 대한 보조적 수단의 의미밖에 갖지 못한다. < 칸 트 >
2
믿는 다는 것은 그 존재가 틀림없는 것에 대해서만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리고 이지의 힘으로 잡을 수 없는 것에 대해서만 할 수 있다.
3
사교도의 세계에 있어서는 인간의 가지고 있는 물건의 다소에 의하여 그 가치가 결정된다.
기독교도에서 있어서는 완성에 가까워져 있는 정도에 의하여, 인간으로서의 존엄에 다름이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어떠한 기독교교도도 그 도덕적 의의에 있어서 자기가 다른 사람보다 높이 있다고 혹은 낫게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
의혹을 두려워 말라. 그리고 용감하게 신앙의 상태를 이성으로써 검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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