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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 인생독본

톨스토이/ 인생독본 1월 20일

by 바닷가소나무 2022. 1. 20.

 

120

 

 

 

기독교는 인간과 신과의 직접적인 교섭을 수립하는 것이다.

 

1

 

어느 민족에 있어서나 또는 개인에 있어서나 다 그러한 것이지만, 편견에서 벋어나는 것이 수덕상의 장해를 적게 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다 좋지 못한 장애물을 보다 더 날카로운 장해물로 바꾸어 놓을 뿐이다. 수많은 가련한 영혼들은 여기에 있어서 스스로의 지지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이일에는 악도 위험도 없는 것이다. 이것은 다만 성장이다. 아이들은 혼자서 걷기를 배우지 않으면 안된다.

지금까지의 습관적인 미신을 빼앗기면, 인간이란 처음에는 자기의 길을 잃은 것 같은 고독감을 느낀다. 그러나 그에게서 외부적인 지지물을 빼앗으면 그는 자기 내면으로 쫓겨 들어가 나중에는 자기 자신을 꽉 파악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그는 자기가 위대한 신의 눈앞에 있음을 느낀다.

그는 글짜로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혼으로써 십계며 성서며 사도 서들을 읽는다. 그리하여 그의 자그마한 예배당은 위대한 천국의 전당에까지 퍼져나가는 것이다. < 에메슨 >

 

2

 

신에 대한 어떤 사람의 인식은 학리적이다. 이와 같은 인식은 약한 것이며, 위험한 과실에 빠지기가 쉽다.

신에 대한 또 어떤 사람의 인식은 신앙에서 흘러 나오는 덕성적인 것이다. 이와같은 인식은 높은 도덕을 부여하는 신의 성질만을 생각한다. 이러한 신앙은 진실된 것이며, 또한 진실 이상의 것이다. < 칸 트 >

3

 

도덕적인 생활을 추구 할 뿐만 아니라 도덕 이상의 것을 향하여 매진하라. < 트로오 >

 

*

 

그대와 신과의 사이에 있는 모든 것을 두려워하라. 그대의 심중에 파고드는 온갖 환영과 심상을 두려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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