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 / 인생독본 / 1월 11일

      1월 11일

 

겸양은 완성을 위하여 없어서는 안되는 상대이다.

 

1

  

타인에게서 모욕을 당하고 그리고 태연하게 그 모욕을 견디어 보복을 꾀하지 않는 자는 이 세상에 있어서 위대한 승리를 얻은 자이다. < 제네 뷔오  란>

 

2

 

그대의 어떤 친구들은 그대를 비난하고 어떤 자들은 그대를 칭찬 할 것이다. 그대는 나쁘게 말하는 자에게 가까이 갈 것이며 칭찬하는 자에게서는 멀리 떨어짐이 좋다. < 타르무우트 >

 

3

 

그대는 자기에게 저당한 자리보다 조금 낮은 자리를 잡으라.

남에게「내려 가시요」라는 말을 듣느니 보다「올라가시요」라는 말을 듣는 편이 났다.

< 타르무우트 >

 

4

 

성현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어디까지나 엄격하드래도 남에게 대해서는 무엇 하나 요구 하는 법이 없다. 성현은 스스로의 상태를 만족하는 법이다. 그리고 결코 자기 운명으로 인해서 하늘을 원망하거나 남을 비난하는 법이 없다.

그러므로 불행한 운명 속에 있어도 그 운명에 대해서 공순한 것이다. < 孔 子 >

 

5

 

그대들 중의 위대한 사람은 그대의 하복(下僕)일 것이다.

왜냐하면 스스로를 부질없이 높은 곳에 두려는 자는 떨어질 것이며, 스스로를 낮은 곳에 두려는 자는 높은 곳에 오르는 자이기 때문에. < 聖 書 >

 

*

그대가 행한 악한일은 기억하라. 그러함으로써 그대는 악한 일을 행하지 않게 된다. 그러나 만약 그대가 행한 선한 일을 기억한다면 그것은 그대가 선 한일을 행하는 일을 방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