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 인생독본 1월 9일

 

1월 9일

 

 

 

참된 지식은 자립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배워온 지식은 모두 잊어버릴 때에 만 우리는 진실로 알(知)게 되는 것이다. 어떤 사물을 연구하려 할 때 그 사물에 대한 나의 관계는 이미 나 이전의 학자들의 손으로써 확인되어 있다고 생각한다면 나는 털끝만치도 그 사물의 지식에 가까이 갈 수 없을 것이다. 어떤 사물을 완전히 연구하자면 나는 전연 알지 못하는 새로운 것으로서 그 사물에 대하지 않으면 안 된다. < 토로오 >

 

2

 

지식이란 통화(通貨)와도 같은 것이다. 만일 자기가 피땀 흘려 금화(金貨)를 획득하고 그것을 빛내려고 한다면 그 사람은 그것을 가지고 있음을 자랑해도 좋다. 혹은 그것이 동전이라도 정직하게 일을 해서 얻은 것이라면 역시 그것을 자랑해도 좋다.

그러나 그 사람이 아무 일도 아니하고 길 가는 사람이 던져준 것을 받은 것이라면 그것을 가지고 있다고 자랑할 염체는 없을 것이다. < 죤⦁ 라스킨>

 

3

 

인간의 두뇌란 너무 일찍이 배운다던가 너무 많이 배우기 보다 전여 배우지 않은 편이 해로움이 적다.

 

4

 

위대한 사상가들의 공적이란 그들 이전에 존재하고 있던 책이나 전통에서 독립하여 그들 자신의 생각한 것을 표현하며 그들이 전에 생존하고 있던 혹은 그들의 주위에 생존하고 있는 사람들이 사고하지 않은 것을 표현한 사실 속에 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누구나 우리들의 양심속에 섬광(閃光)과 같이 번쩍이며 불타고 있는 그러한 영광스러운 사상을 정확히 파악하지 않으면 안된다.

우리들 로선 누구나 그런 내심적(內心的)인 영광이 성좌(星座)처럼 많은 시인이나 지혜로운사람들을 추종하고 배우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의의를 가지고 d;ㅆ는 것이다. < 에머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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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음이 적고 배움이 적어도 생각함이 많으라.

교사나 서적이란 다만 그대에게 필요하며 그리고 알고 싶은 것만을 배우면 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