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8일
기독교는 어떠한 연소한 사람에게도 그의 스스로의 사고(思考)로써 이해할 수 있으리만큼 명료한 것이다. 다만 사실은 그렇지 않으면서도 기독교인양 꾸며대며, 그리고 기독교도이라고 남에게서 말 듣기를 원하는 사람들만이 그것을 이해할 수 없을 따름이다.
1
「스스로를 종교에 받치고 있는 사람은 어두운 집안에 등불을 들고 들어가는 사람과 같다. 어둠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환하게 된다. 성현의 길을 구(求)함에 있어서는 집요하여도 좋다. 진리의 계시를 얻기 위하여는 탐욕스러워도 좋다. 그러면 그대의 마음속을 반드시 충분한 빛이 구석구석까지 비치게 되리라」
2
「 내가 너희들을 사랑하듯이 다 같이 서러서로 사랑하라. 그러한 연후에 만약 너희들이 서로 사랑을 가진다면 너희들이 내 제자인 것을 모든 사람이 다 알아줄 것이다」
그는「만약에 너희들이 그것을, 또는 이것을 믿는다면」이라고는 말하지 않고「 만약 너희들이 사랑한다면」이라고 말했다.
믿는다는 것은 경험이나 지식이 진보해 나아감과 같이 진전하고 변화해 가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믿는다는 것은 시대와 연관하여 시대와 함께 변화해 가는 것이다. 그러나 사랑은 때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사랑은 불변한 것이며 또한 영원한 것이다. < 성 경 >
3
위험한 두 가지의 미신을 경계하라.
그 하나는 신의 본질을 말로써 표현할 수 있다는 미신이며, 다른 하나는 신의 힘을 과학의 해부에 의하여 표명할 수 있다고 믿는 과학의 미신이다. < 죤⦁라스킨 >
기독교 정신의 터득에는 그저 자기 자신의 사욕을 없에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톨스토이 · 인생독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톨스토이 / 인생독본 / 1월 10일 (0) | 2015.02.10 |
---|---|
톨스토이/ 인생독본 1월 9일 (0) | 2015.02.10 |
톨스토이/ 인생독본 1월 7일 (0) | 2015.02.08 |
톨스토이/ 인생독본 1월 6일 (0) | 2015.02.07 |
톨스토이 / 인생독본 1월 5일 (0) | 2015.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