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세3 모래 위에 쓴 편지 / 페트 분 모래 위에 쓴 편지 - 페트 분 - 오늘 같은 그 어느 날, 모래 위에 사랑의 편지를 쓰면서 우리는 시간 가는 줄도 몰랐지. 밀려드는 파도에 모래 위에 쓴 사랑의 편지가 지워질 때 너는 웃었고 나는 울었지. 너는 언제나 진실만을 맹세한다고 했지. 그러던 너였건만 지금 그 맹세는 어디로 갔.. 2018. 8. 11. 미인은 화장한 지옥 / 토머스 캠피온 미인은 화장한 지옥 - 토머스 캠피온 - 오, 미인이란 곱게 화장한 지옥. 자기를 숭배하는 자에게 상처를 주고 자기를 탐내는 자를 죽이는 자객. 미인의 자만심의 불길에 부채질해보라. 이 세상에 그 불길처럼 잔인한 것은 없다. 오, 헛된 욕망이 드러난 슬픔에게서 눈물을 빌려 왔으니 동정.. 2018. 5. 12. 결론 / 마이코프스키 결론 - 마이코프스키 - 사랑은 씻겨지는 것이 아니지요. 말다툼에도, 거리감에도, 검토도 끝났다. 조정도 끝났다. 검사도 끝났다. 이제야말로 엄숙하게 서툰 시구를 받들어 맹세합니다. 나는 사랑하오. 진심으로 사랑하오. 2018. 4.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