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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자료22

[스크랩] 꽃살문이 아름다운 마니산 정수사 강화도를 한반도의 중심부라고 합니다. 강화도에는 한반도에서 지기가 가장 센 곳이라는 마니산(摩尼山)이 있으며 단군왕검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참성단(塹城壇)이 있습니다. 마니산은 ‘우두머리산’이라는 뜻으로 마리산(摩利山) 또는 두악(頭岳)이라고도 불렀습니다. 그 마니산 동쪽기슭에 정수사가 있습니다. 마니산에 오른 김에 정수사를 둘러보았습니다.    정수사는 법당이 둘, 요사채가 하나인 작은 절입니다만 그 역사만큼은 만만치 않습니다.정수사는 신라 선덕여왕 8년(639년) 회정선사(懷正禪師)가 창건하여 정수사(淨修寺)라 했던 것을 조선 세종 8년(1426년) 함허대사(涵虛大師)가 수축할 당시 사찰 동편에서 맑은 물이 나와 정수사(淨水寺)로 고쳤다 합니다.     정수사의 대웅보전(보물 제161호)은 조선 초.. 2006. 2. 11.
[스크랩] 한국의 담장 * 우리의 전통 담장 우리나라의 담은 나와 너를 구분하는 원시적인 역할 이외에 나와 자연을 경계지으며 자연 속에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 준다. 자연 세계와 나의 세계는 담으로 단절되지 않고 담을 넘나들며 끊임없이 교감한다. 나의 세계는 자연과 동화되고 그것이 담에 표현되는 것이다.즉, 밖의 세계와의 차단을 위한 담장이 아니고나즈막한 담장을 통해서 담장 너머의 풍광을 안으로 끌어들여차경의 풍광까지를 담장 안으로 끌어들이는 자연 친화적이며 자연과 함께동화되어 자기의 세계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 담장이었다.[도산서원 토담][부석사 토담][송광사 토담]하회마을에서 보이는 통벽은 단조롭고, [하회마을 토담]창덕궁을 비롯한 궁궐의 담장은 사가私家에 구비하기엔 지나치게 무겁다. [창덕궁 후원의 담]상사화  이런 곳에.. 2006. 1. 28.
[스크랩] 신사임당 그림 신사임당의 〈초충도〉는 비슷한 구도의 초충이 그려진 여덟 폭의 병풍인데, 현재는 열 폭으로 꾸며져 있다. 그림이 아닌 나머지 두면에는 신경과 오세창의 발문(跋文)이 적혀 있다. 각 폭마다 화면의 중앙에 두 세 가지의 식물을 그린 다음에, 그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각종 풀벌레를 적당히 배치하여 좌우 균형과 변화를 꾀하였다. 이 〈초충도〉는 형태가 단순하고 간결하여 규방(閨房)의 여성들이 필수적으로 하던 자수(刺繡)를 위한 밑그림이 아닌가도 생각된다. 여러 가지 청초한 식물과 풀벌레를 실물에 가깝게 정확하게 묘사하면서도, 섬세하고 선명한 필선으로 묘사하여 여성 특유의 청초하고 산뜻한 분위기가 돋보인다.가지와 방아개비제1폭에는 가지·방아깨비·개미·나방·벌 등이 등장하고 있다. 땅위에 개미 한 쌍과 방아깨비.. 2006. 1. 28.
[스크랩] 조선시대 우리나라 성풍속도(김홍도) 조선시대 춘화의 성격을 종합해 보면 몇 가지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건강하다는 점이다.우수한 조선시대 춘화의 어디에도 변태적이거나 부조화적인 성은  발견할 수 없다.이는 성을 자연의 섭리로 받아들이고, 생명의 원천으로 받아들인  결과로 해석된다.모든 춘화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단원 김홍도의 도장이 있는 춘화첩은  거의 모든 장면에서 자연 경물에 음양적 성격을 부여해놓고 있다.이러한 도상적 특징은 한국 춘화에서만 발견되는 유일한 예이며,  그것은 바로 도교적 자연관과 우주관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 단원의 ‘월하연인(月下戀人)’을 보자. 달 밝은 밤에 두 남녀가 사랑을 나누고 있다. 돗자리를 깔고 방사(房事)가 아닌 야외 정사를 치르고 있지만  조금도 어색하지 않다.이 그림은 춘화라기.. 2006.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