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인생의 한편의 詩

내 사랑은 /도를레앙

by 바닷가소나무 2018. 6. 1.

내 사랑은

 

                                       - 도를레앙 -

 

내 사랑은

장미꽃과 은방울꽃

그리고 접시꽃도 피어나는

아담한 예쁜 정원 안에 있습니다.

 

아담한 정원은 즐겁고

온갖 꽃이 다 있지요.

그것을 연인인 내가

밤낮으로 지킵니다.

 

새벽마다 슬프게

노래하는 나이팅게일 세의

달콤한 꿈을 보아요.

지치면 그는 쉰답니다.

 

어느 날은 그녀가 푸른 목장에서

바이올렛 꽃을 따는 걸 보았어요.

순간이었지만 나는 그만

그녀의 아름다움에 빠져 버렸어요.

 

나는 그녀의 모습을 그립니다.

우유처럼 뽀얗고

어린 양처럼 부드럽고

장미처럼 붉은 그녀의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