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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한편의 詩

음악은 / 쉘리

by 바닷가소나무 2018. 5. 29.

음악은


                   - 쉘리 -


음악은 부드러운 가락이 끝날 때

우리의 추억 속에 여운을 남기고,


꽃향기는 향기로운 오랑캐꽃 시들 때

깨우쳐진 느낌 속에 남아 있는니.


장미꽃 잎사귀는 장미가 죽을 때

사랑하는 사람의 침상에 쌓이듯,


이처럼 그대 가고 내 곁에 없는 날

그대 그린 마음 위에 사랑은 잠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