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모든 신앙 속에서 정신적인 것만이 참된 신앙이다.
1
그리스도는 『사마리아』 사람들을 향하여 『유대인을 위해서 그대들의 신앙을 버리라』고 하지는 않는다.
그는 또 유대인을 향하여,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맹세하라』 고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사마리아인에게도 유대인에게도 이렇게 말했던 것이다.
『그대들은 모두 다 같이 잘못이다.』
신은 심령이다. 신은 종교의 내부적인 것으로서, 조지나 외적 형식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
신전과 신전에서 행하는 봉사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또한 갈릴리야『』나 『엘로샤램』도 중요한 것이 아니다. 갈릴리야도 아니고 엘로사램도 아닌 그 어느 곳ㅇ에서일지라도 참으로 귀의하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과 성실 속에서 신에 대하여 예배드릴 때는 온 것이다.
신은 그와 같은 신앙을 가진 사람을 찾고 있다. 그와 같은 사람들을 이스라엘 시내에도 찾았고 지금도 아직 찾고 있는 것이다.
언제 신은 그것을 찬아 내려는가?
『주님이시여, 저희들이 목마름을 적시기 위하여 여기까지 오지 않아도 좋도록 물을 주소서』라고.
그 ㅇ엉ㄴ제, 지쳐버린 사람들이 지상의 구석구석으로부터 모여와 그리스도 우물에 물을 청하려는가? <라무네에>
2
마음의 구원을 위해서는, 사지를 갖춘 그리스도를 절대적으로 알아야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신의 아들을━즉 만물의 속에, 특히 인간의 마음속에, 그리고 무엇보다도 훌륭하게 그리스도 속에 나타난, 구원한 신의 예지를 인식한다는 것은 필요한 일이다.
이 예지 없이는 아무도 행복을 얻을 수 없다.
예지는 우리들에게 무엇이 진실이며, 무엇이 허위인가, 선ㅇ이란 무엇이며, 악이란 또 어떤 것인가를 가르쳐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스피노자>
3
아무리 위대한 인간일지라도 우리가 그를 신으로 섬길 수 없음은, 빛, 성자, 용기의 숭고하고 미칠 수 없는 본원으로서의 신에 대한 우리들의 이해가 한없이 높은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와 같은 인간 속에서 발견되는 그런 천부의 인간에게 대한 우리들의 평가가 너무나 낮기 때문은 아니다. <카아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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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의 신앙 속에서 모든 육체적인 곁눈으로 보이는 것 감각적인 것을 떨어 버리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그대가 그대의 신앙의 정신적인 중심을 깨끗이 하면 할수록 신앙은 더욱 더 확고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