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
사람들은 자기들 위해 과해진 기만을 깨닫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그 기만에 대하여 반항할만한 힘은 아직 얻지 못하고 있다.
왜냐 하면 사람들은 그 수단을 그저 표면적인 것 속에서 찾고, 자기 자신 속에서 찾지 않기 때문이다.
1
십구세기가 새로운 길로 나아가려 한다는 것은 믿지 않을 수가 없다. 십구세기의 사람들은 민중을 위하여 계율과 판결이 존재하여야 한다는 것, 그리고 한 민족이 딴 민족에 대하여서 행하는 죄악은, 비록 규모가 크든 작든 차이는 있을지라도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대하여서 행하는 죄악과 다른 사람에게 대하여서 행하는 죄악과 마찬가지로 미워하여야 할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기 시작하였다. <케트레에>
2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하고 있는 일들을 표면적으로만이 아니라, 기초적으로 조사해 보면 다음과 같은 슬픈 생각을 갖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즉 이 지상에 있어서, 얼마나 많은 생명들이 죽어가고 있는가, 그리고 이 악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부정이 끊임없이 그것을 돕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다. <바트리스 타록>
*
이 기묘한 유성의 주민들은 인종 국경 같은 것이 존재하고 있다는 확신 밑에서 살고 있다.
그리고 다만 교묘한 정치적 속박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서 많은 기생적인 인간의 존재가 용서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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