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진정한 종교는 이성의 종교가 아니다. 그러나 진정한 종교는 이성에 배반할 수는 없다.
1
우리들이 자신의 이성에 신뢰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숨길 필요가 없는, 그리고 의심할 수가 없는 진리다.
이성에 대한 신앙은 다른 모든 신앙의 기초이다. 만일 우리들이 그에 의하여 신을 아는 능력이 없다면 신을 믿을 수도 없는 것이다.
이성은 계시를 받아들이는 단 하나의 능력이다. 마나 이성에 의하여서만 계시는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이 가장 좋은 우리들의 능력에 의하여 정밀하게 그리고 공평하게 살핀 후 어떤 가름 침이 우리들의 의심할 수 없는 중요한 원칙과 일치하지 않는 것, 또는 배반하는 것이라고 생각될 때는 우리들이 그 가르침을 믿는 것을 삼가지 않으면 안된다.
나는 어떤 책이 신의 표현이라 하기보다는 나의 이성이 신부터의 본연 성을 갖고 있다는 편을 믿는 것이다. <챤 닝>
2
언젠가 우리들 인류를 향해서 천국적인 실세가 온갖 세계와 인류의 존재 목ㅈ벅을 설립하였다고 하는 진정으로 믿는 사람은 어린이ㅘ 같이 천진난만한 사람이다.
이 세상에는 현인들의 사상 이외에 어떠한 계시도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비록 그 사상이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의하여 착오를 일으키고 때대로 종교라고 이름 지워지는 놀라울만한 우외와 신화의 형식이 입혀지더라도 말이다.
그리고 또한 자기 자신의 사상을 신뢰하던가 다른 사람의 사상을 신뢰하던가 하는 것은 어느 쪼기든가 같다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종교로서 우리들에게 주어진 사상은 어쩌든 인간의 사상임에 틀림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한 보통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두뇌 보다는 초인간적인 사상의 원천을 가지고 있는 듯이 생각되는 다른 사람의 두뇌에 신뢰를 두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또한 사람들은 모든 사상력에 있어서 정도를 다르게 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다만 사상만이 실제로 남에게 대한 계시가 되는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쇼오펜하우엘>
3
빛은 빛대로 남는다. 가령 장님이 그것을 보지 못한다 해도 말이다.
4
빛이 당신과 함께 있는 한 빛을 믿으라. 그때 당신은 빛의 아들이 되리라.
*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이 무어라 말을 하던 이성의 숨을 죽여서는 안된다. 그것은 참된 종교를 인식하는데 필요한 것이다. 이성을 깨끗이 하고 넓히고 그리고 가르침 받은 모든 것을 이성으로 검토 하는 것이 필요하다
◆ 계시와 이성
신의 계시로서, 여러 가지 다르게 설명되고 있다. 이 사실은 신에게 인간적인 정년을 부여함으로써 신을 낮추게 하는 것에 불과하다. 각종 종교가 존재하는 것은 신에게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 대신 공연히 미혹하게 할 따름이다.
신을 둘러싸고 있는 불가피한 신비에다가 무의미한 반박을 주고 인간을 오만하고 방자한 잔인한 것으로 만들고 말 따름이다. 지상에서 평화를 가져오는 대신 세계를 쟁투 속에 끌어넣을 따름이다. 나는 이 세상 속에, 다만 많은 사람의 죄악과 인류 불행을 볼 따름이다.
그들은계시란 사라믈에게어서는 아니될 신에의 봉사를 가르치는 것이라 말한다. 그리고 그것을 증명하고자 이 세계 안에 퍼져 있는 온갖 다른 종교를 가져온다. 그들은 그 때 이처럼 다르다는 것도 계시에서 생기는가를 명백히 생각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그들은 일정한 제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허나 신 스스로가 바라는 제의는 영혼이 제의인 것이다. 만일 그것이 차맏운 것이었다면 그것은 언제나 일정해 있는 ᅟᅥᆪ이다.
신을 위하여 사고의 의복이나 그 기도의 말이나 제단 앞에서의 동작이나무릎을 꾸는 것이렇게 필요한가를 생각하는 것은 우스꽝스러운 일이다.
이 지상을 지배하고 있는 그리고 서로 허위라고 말하고 비방하고 있는 여러 가지 다른 종의를 보고 나는 그 가운데의 어느 것이 참다운 것인가 하고 물었다. 그러자 그 모든 것 각자가 내다하고 대답했다.
이 모든 것 각자가<단지 자기와 그리고 자기의 신앙 자만이 생각하고 있는 것이 바른 것이다. 다른 것은 모두 옳지 않다> 고 대답했다. 그러나 당신은 어째서 당신의 종파가 바르다는 것을 앙ㄹ고 있는가, <그것은 신이 고한 것이기 때문이다.> 허나 누가 그것을 신이 고한 것이라고 고했는가?
,나의 사교이다. 그는 잘 알고 있다. 나의 사교는 그가 고하는 것을 믿으라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그대로 믿고 있는 것이다. 사교는 그와 일치하지 않는 것은 모두 허위라는 걸 알라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다른 것은 일체 듣지 않기로 하고 있다.>
나는 생각했다. 그러한가! 진리라는 것은 하나가 아닌 것인가. 우리한테서는 바른 일이 당신한테서는 바르지 않는 그러한 일이 있을 수 있는가. 믿을만한 길을 걷고 있다고 말 하는 사람의 신앙 능력도 같은 것이라면 이 둘 사이에 어떠한 차이가 있단 말인가. 선택은 오직 기회의 문제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때문에 비방하는 것은 그 사람이 이 나라에서가 아니고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비방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모든 종교가 신께는 좋은 것이며,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인가, 혹은 그것을 모르는 자들에게는 법이 주어지는 것과 같은 어떤 하나의 종교를 신 스스로 사람들 사이에 설법했는가 ㅡ 어쨌든 참다운 종교를 알 수 있는 명확히 의심할 수 없는 표적은 모든 장소에 존재하고, 모든 인간 위대한 사람, 어린 아이, 학자, 무식한 사람, 유럽인, 인도인, 아프리카인, 야만인에게도 꼭 같이 도달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면 안된다.
만약 이 세상에 그것을 믿지 않는 자에게는 영원의 고뇌가 부과되는 것 같은 종교가 존재할 것이며 만일 어딘가에서 잔정으로 진리를 탐구하는 인간이 그것을 명확히 믿는바 없이 죽어버린다면 그와 같은 신은 가장 참확하고 부정한 폭군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들은 이성에 따르라고 나더러 말 한다. 그러나 그것은 나를 기만하고 있는 인간 자신에게도 말할 수 있는 자기의 이성에 따르기 위하여서는 증명이 될 만한 것을 나는 필요로 하는 것이다.』
『온갖 인간은 나와 같은 것이다. 그리고 인간이 참다운 길에 도달하는 곳에 나도 도달한다. 그리고 모든 인간은 나와 마찬가지로 과실을 범할 수 있다. 만일 내가 사람들이 나에게 고하는 것을 믿는다면 그 사람, 혹은 다른 사람이 나에게 그것을 고했다고 해서 믿는다는 것은 아니다. 그 사람이 가지고 고한 일에 대하여 증명을 주었으므로 믿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므로 사람들의 증명은 그 본질에 있어서는 나의 이성의 증명에 다른바 없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신이 나에게 진리를 인식하기 위하여 준 참다운 능력에 대하여서는 아무것도 부여하지 않는다. 내 자신이 결재자 아닐 무엇이 있는가!』
<신 스스로가 고한다. 신의 계시를 들어라.
신은 참으로 이렇게 하는 것이다.>
이것은 위대한 말인 것이다. 그러나 그러면 신은 누구를 향하여 고하는 것일까.
,신은 삶들을 향하여 고하는 것이다.>
그러면 왜 나는 그것을 듣지 않고 있는가.
<신은 당신께 그것을 고할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맡긴 것이다.>
그렇다. 사람들은 신이 고한 것을ㅇ 나한테 고할 것이다. 허나 신이 직접 나를 향하여 고하는 편이 더욱더 좋지 않는가. 신에 있어서 이것은 곤란한 일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나도 기만당하는 것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 그러나 신은 자기의 사도들의 말에 의하여 그것이 참으로 자기의 말인 것을 증명한다.>
여하한 형식에 의해서일까.
<기적에 의해서다>
그 기적은 어디에 있는가>
<책 속에 있다.>
누가 그 책을 만드는가?
<사람들이 한다>
누가 그 기적을 보는가.
,그것을 믿는 사람들이다
어떠나 결국 역시 또 그 사람 자신의 증명에 의하는 것이 아니가. 모든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고하는 것을 나에게 고하는 것이다. 신과 나와의 사이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개제하는 것일까. 당신들은 온갖 일과 마찬가지로 스스로 보고 스스로 확신하는 것이다.
<신의 위대함이라는 것을 다음과 같이 저하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 보자. 즉 신의 신성한 의지를 한 사람의 인간이 그 기관(器官)을 삼을 수 있다고 생각해보자. 하지만 인류 모두가 자기의 사명을 명확히 밝힐 수 없으므로 다만 이 선택된 한 인간의 소리에 따르라 하는 것은 합리적인 것일까? 옳은 것일까? 그 한사람의 인간이 자기의 의의를 학인하기 위해서 소수의 무지한 사람들 앞에서 제멋대로의 행동을 해 는 것이 옳은 것일까? 더구나 다른 모든 사람들은 극성을 소문만으로 듣고 있 것이다. 속된 인간이 보았다는 온갖 기적이 모두 옳은 것이라고 인정한다면 온 종교는 모두가 참된 것이 되고 자연이 존재한 이상의 기적이 있게 되리라>
<그래서 가장 중요한 문제가 남았다. 그것은 참다운 신이 고하는 가르침을 보는 것이다. 신이 기적을 이룩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곧잘 악마도 그것을 흉내 내리라 그리고 그럼으로 어는 것이 가장 신뢰할만한 기적인지 알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기적이라는 수단으로 가르침을 증명하고 악마의 일과 신의 일을 혼란시키지 않으려면 또한 그 가르침에 의해서 기적을 증명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신에서 나오는 가르침은 청재한 신에 속한 성질을 갖고 있어야만 한다. 그것은 신에 대한 혼란된 우리들의 느낌을 명확히 해줄 뿐만 아니라 우리들이 신에게 붙인 성질과 일치한 도덕상의 가르침과 법칙을 주는 것이어야만 하는 것이다. <루 소>
'톨스토이 · 인생독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톨스토이 인생독본 10월 29일 (0) | 2015.10.29 |
---|---|
톨스토이 인생독본 / 10월28일 (0) | 2015.10.28 |
톨스토이 - 인생독본 / 10월26일 (0) | 2015.10.26 |
톨스토이 -인생독본 / 10월 25일 (0) | 2015.10.25 |
톨스토이 - 인생독본 / 10월 23일 (0) | 2015.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