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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 인생독본

톨스토이-인생독본 /9월15일

by 바닷가소나무 2015. 9. 15.

915

 

진리를 의식함에 중대한 방해가 되는 것은 허위 그것은 아니다. 진리를 가장하는 태도 그것이 중대한 방해가 되는 것이다.

 

1

불신앙이라는 것은 사람이 신앙하고 있는가 아닌가에 달린 것이다. 사람이 자기가 믿지 않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설교하는 그것이 불신앙인 것이다. <말티이노>

 

2

가장 무서운 불신앙은 자기 자신을 믿지 않는 것이다. <카아라일>

 

3

성인도 가장 형편이 좋을 때라도 회의를 가질 수가 있다. 회이에 대하여 방해가 없다고 하는 것이 신앙의 기초를 형성하는 것이다.

참다운 신앙은 항상 회의에 따라 생긴다. 만약 내가 회의할 수가 없다면 신앙도 할 수 없을 것이다. <토로오>

 

4

신의 존재를 의심 하고 그 의심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 비해서 곤란한 싸움에 그 생애와 힘을 바친 사람은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진리가 명확히 될 때 까지는, 착오는 부엉이나 올빼미처럼, 밤의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지만 태양이 나타나면 올빼미나 부엉이는 모습을 감추어 버리는 것처럼 착오가 진리를 압박하고 진리의 자유로운 진리를 차지하고 있더라도 결국에 있어서는 진리는 인정되고 정확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진리의 힘은 강하다. 진리의 승리에는 곤란이 따르고 고통이 따르지만 한 번 진리가 파악되기만 하면 다시는 결코 뒤로 물러가지는 않을 것이다. <쇼오펜하우엘>

 

5

정신적인 생활인 믿음을 집어치울 때가 있을 것이다.

그것은 불신앙은 아니다. 그때는 육체적인 생활을 믿게 되는 순간이다.

그렇게 되면 갑자기 사람은 죽음을 두려워하게 된다. 이것은 사람이 그 무엇에 속아서 육체적인 생활만이 참된 생활이라 일치되는 때에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그것은 극장에서 무대 위의 연극에 정신이 팔렸을 때, 그 연극을 전혀 현실적인 것으로 오인 했다가 나중에야 무대의 연극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것과 같다.

 

6

허위를 폭로 하는 것은, 진리를 확실히 하는 것과 같이 인류의 행복을 얻는데 있어서 중요한 일이다.

 

7

허위에서 해방된다는 것은 진리를 설교하는 것과도 같다. 진리라고 얻은 것이 허위였음을 아는 것은 역시 진리인 것이다.

착오는 항상 해롭다. 착오는 언젠가는 그것을 진리라고 믿고 있는 사람에게 해를 끼치고 마는 것이다. <포오마캐피스키>

 

*

지식의 영역에 있어서 인류가 전진하는 까닭은 진리를 덮고 있는 장막을 벗겨 젖히는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