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성인의 생활은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생각나게 한다. 즉 어떤 노인이 꿈속에서 생활에 지쳐 거의 죽게 된 승려가 극락과 같은 좋은 곳에 있음을 보았다. 그래서 묻기를, 이렇게 기진맥진한 중은 아무런 가치도 없는 것인데 어째서 이 같은 굉장한 행복을 누리는 것이냐고? 그랬더니 그 대답은 이러했다. 이 중은 살아 있는 동안 어느 한 사람에게도 비방의 행위를 한일이 없다고.
1
모든 사람들이여, 다른 사람을 심판하는 자는 용서 받을 수 없노라. 왜냐하면 아무리 재판한다 할지라도, 그 재판에 의하여서 그대 자신도 비방되는 것이므로… 다른 사람을 심판하는 그 자신도 심판 받으리라.
2
자기 자신을 재판함에 엄정하면 할수록, 타인에게 대하여 더욱 더 정당하고 공순하여지리라
<도지이>
3
남의 행위를 비방하지 말라. 남을 비방하는 것을 쓸데없이 자기 자신을 피롤하게 하며 커다란 과실을 범하게 하는 것이니까. 자기 자신을 성찰하라. 그때에 그대의 하는 일은 전혀 소용없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4
남을 모함하고 자기의 영예를 구하지 말라. 마음이 거룩한 사람은 자기를 중산한 사람의 부끄럼까지도 감추어 줄려고 한다. 뉘우쳐 고치는 자에게는 이전의 죄를 생각나게 하지 말라.
,타르무우트>
5
남의 죄를 숨기라 ━ 신은 두 사람을 다 용서해 줄 것이다.
6
남의 가실을 찾아내기는 쉬우나, 자기의 과시를 찾아내기는 어렵다. 남의 과실을 들추기를 좋아하고 자기의 과실을 감추려고 하는 자는 속임 패를 감추려고 애쓰는 사기도박꾼과도 같다. 사람은 항상 남의 죄를 비난하려는 경향을 갖고 있다. 사람은 다만 남의 과실에만 눈을 밝힌다.
그러나 자기 자신의 좋지 못한 정념은, 더욱더 키워가며 참되고 착한 사람이 되는 것에서는 점점 멀어져 가는 것이다. <불 타 >
*
남의 욕을 하지 말라. 그때 그대는 마음속에 사랑의 힘이 커진 것을 느끼며 살아가는 행복이 커짐을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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