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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 인생독본

톨스토이-이생독본/ 5월23일

by 바닷가소나무 2015. 7. 22.

523

 

우리들이 결핍에 젖으면 젖을수록 더욱더 빼앗김에 대한 근심걱정은 적어진다.

 

1

절제란 정력을 질식시킨다던가, 그 발달을 방해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또한 선의 중지 상태, 다시 말하면 사랑이나 신앙을 나타내는 데 있어서의 중지 상태를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반대로 사람이 악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방해하는 힘과 정력을 의미한다.       < 라스킨 >

 

2

벌레들은 불에 타죽을 줄도 모르고 불 속으로 날아든다. 물고기는 위험한 줄도 모르고 낚시 끝의 먹이를 문다. 그러나 우리들은 불행의 그물이 쳐 있음을 잘 알면서도, 관능적인 향락에서 떠나지를 못한다. 인간의 어리석음에는 한이 없는 것이다.        < 인도 속담 >

 

3

어떤 사람을 현명한 사람이라고 하는가?...... 모든 것에서 배움을 얻으려는 사람을 말한다.

어떤 사람을 굳센 사람이라고 하는가?...... 자기 자신을 억제하는 사람을 말한다.

어떤 사람을 풍부한 사람이라고 하는가? 자기 소득에 만족을 느끼는 사람을 말한다.        < 타르무우드 >

 

4

연기가 벌집에서 벌을 쫒아내듯이 탐욕은 정신적인 선물과 앎의 완성을 쫒아낸다.          < 웨 리 키 >

 

5

우리들이 원하는 것을 소유함은 큰 행복이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행복한 것은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것 이외의 것을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 것이다.      < 메 네 뎀 >

 

6

자연은 소량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공상은 다량을 요구한다.

 

7

향락은 슬픔을 낳는다. 향락은 공포를 낳는다. 향락에서 해방된 사람에게는 슬픔도 공포도 있을 수 없다.       < 불 타 >

 

*

요구를 늘림이 와성하는 길은 아니다. 그 반대이다. 인간이 자기의 요구를 제한하면 제한 할수록, 그가 지닌 인간으로서의 존엄이 더욱 많아진다. 그리고 그는 더욱더 자유로워지며, 원기를 얻어 신과 사람들을 위하여 노력하는 힘을 많이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