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이미 먼 옛적부터 부르짖어온 채식주의는 오랫동안 돌봄을 받지 못하여 왔다. 그러나 오늘 날에는 해마다 그리고 시시각각으로 이 주의가 점점 많은 사람들의 주의를 끌고 있다.
얼마 안가서 사냥이며, 생체 해부하는 취미를 만족시키기 위한 살생 같은 것은 없어질 때가 올 것이다.
1
사람들은 오래지 않아 지금 그들이 인육에 대하여 느끼는 그러한 혐오를, 짐승고기에 대해서도 느낄 때가 오리라. <라마트티느 >
2
오늘날에 있어서 아이를 버린다던지, 검객들을 싸우게 한다든지, 죄수를 학대 한다든지, 그 밖의 야만한 행위를 한다든지 하는 것은, 경멸할 일, 수치스러운 일로 생각하게끔 되었다.
그러한 일들이 예전에는 아무에게도 비난할 일, 정의에 반대되는 일로 생각 되지 않는 시대가 있었던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동물을 살생하여 그 시체를 식탁에 올려 일이, 부도덕한 용서할 수 없는 것으로 생각되는 시대가 멀지 않아 올 것이다. < 투이멜만 >
3
아이들이 새나 고양이를 희롱하며 놀고 있는 것을 보면 그대들ㅇ은 동물을 애호해 줘야 한다고 아이들에게 가르쳐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대들 자신들은 사냥을 가고, 비둘기 잡이나 경마로 간다. 그리고 동물의 생명을 빼앗아 올려놓은 식탁 앞에 앉는 것이다. 이런 어리석은 명백한 모순(矛盾)을 오늘날 사람들은 대게가 가지고 있는 것이다.
4
⌜우리들과 한가지로 먹을 것을 먹으며, 공기를 흡입하고 물을 마시며 살아가는 목숨 있는 동물, 그리고 죽음을 당할 때에는 무서운 소리를 질러 우리들을 괴롭히며, 우리들이 하고 있는 일을 부끄럽게 생각하게 하는 동물에게 피해를 가할 아무런 권리도 우리들에게는 없는 것이다.⌟
*
만족이나 취미를 위해서 동물을 살생함은 죄악이라는 것이 명백한 사실이다. 사냥이나 육식이 죄악과는 같은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러나 의식적으로 행해지는 모든 악한 행위는 그 배후에 그 이상의 악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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