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송이8 시든 장미 /하인리히 하니네 시든 장미 - 하인리히 하니네 - 그녀는 한 송이 장미꽃 봉오리였네. 내 가슴은 꽃봉오리를 보며 애태웠지. 하지만 꽃봉오리는 자라나, 아름답게 꽃망울을 한껏 터뜨렸네. 세상에서 재일 예쁜 장미가 되었네. 나는 장미를 꺽고 싶었네. 하지만 장미는 가시로 나를 따끔하게 찌를 줄 알았네. .. 2018. 4. 21. 카스타에게 /구스타포 A 베케르 카스타에게 - 구스타포 A 베케르 - 그대 한숨은 꽃잎의 한숨. 그대 목소리는 백조의 노래. 그대 눈빛은 햇님의 빛남. 그대 살결은 장미의 그것. 사랑을 버린 내 마음에 그대 생명과 희망을 주었네. 사막에 자라는 한 송이 꽃과 같이 내 생명과 광야에 살고 있는 그대. *******************************.. 2018. 4. 4. 나는 한 송이 꽃과 같이 / 하인리히 하이네 나는 한 송이 꽃과 같이 - 하인리히 하이네 - 나는 한 송이 꽃과 같이 귀엽고 예쁘고 깨끗하여라. 너를 보고 있으면 서러움은 나의 가슴 속까지 스며드누나. 하나님이 너를 언제나 이대로 밝고 곱게 귀엽도록 지켜 주기기를 내 머리 위에 두 손을 얹고 나는 빌고만 싶어지누나. ****************.. 2018. 1. 25. 사랑이 어떻게 너에게로 왔는가 / 릴케 사랑이 어떻게 너에게로 왔는가 - 릴케 - 사랑이 어떻게 너에게로 왔는가. 햋빛처럼, 꽆잎처럼 또는 기도처럼 왔는가. 행복이 반짝이며 하늘에서 몰려와 날개를 거두고 꽃피는 내 가슴에 걸려온 것을...... 흰 국화 피어 있는 어느 날, 그 집의 눈부심이 어쩐지 불안하였다. 그날 밤.. 2018. 1. 2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