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2 타임머신을 탄 것인가 아마도 봉화에서 울진 방향으로 가던 어느 산골짜기가 아닌가 싶다. 차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풍경을 보는 순간, 나는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의 어는 순간으로 와 버렸나하는 착가에 빠져버렸다.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풍경 이었고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모습이 내 눈 앞에서 벌어.. 2018. 5. 22. 샤를르 보들레르 /신청옹 외 신천옹(信天翁) / 들레르 흔히 뱃사공들은 장난삼아서 크낙한 바다의 새, 신천옹을 잡으나 깊은 바다에 미끄러져 가는 배를 뒤쫓는 이 새는 나그네의 한가로운 벗이라. 갑판 위에 한번 몸이 놓여지면 이 창공의 왕은 서투르고 수줍어 가엾게도 그 크고 하얀 날개를 마치도 옆구리에 노처.. 2015. 9.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