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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릴 지브란10

아이들에 대하여 / 칼릴 지브란 아이들에 대하여 - 칼릴 지브란 - 그대의 아이라고 해서 그대의 아이는 아니오. 아이들은 스스로 갈망하는 삶의 딸이며 아들이니. 아이들이 그대를 거쳐 왔을 뿐 그대로부터 온 것은 아니오. 그러므로 아이들이 지금 그대와 함께 있을지라도 그대에 속해 있는 것은 아니오. 그대는 아이들.. 2018. 5. 5.
두 개의 허물 자루 / 칼릴 지브란 두 개의 허물 자루 - 칼릴 지브란 - 우리는 다른 사람의 허물은 쉽게 보지만 정작 보아야 할 자신의 허물에는 어둡습니다. 그리스 속담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앞뒤에 하나씩 자루를 달고 다닌다. 앞에 있는 자루에는 남의 허물을 모아 담고 뒤에 있는 자루에는 자기의 허물.. 2018. 4. 20.
살아남아 고뇌하는 이를 위하여 2 / 칼릴 지브란 살아남아 고뇌하는 이를 위하여 2 - 칼릴 지브란 - 때때로 임종을 연습해 두게, 언제든 떠날 수 았어야 해. 돌아오지 않을 길을 떠나고 나면 슬픈 기색으로 보이던 이웃도 이내 평온을 찾는다네. 떠나고 나면 그뿐, 그림자만 남는 빈 자리엔 타다 남은 불티들이 내리고 그대가 남긴 작은 공.. 2018. 4. 9.
살아남아 고뇌하는 이를 위하여 1 / 칼릴 지브란 살아남아 고뇌하는 이를 위하여 1 - 칼릴 지브란 - 술이야 언젠들 못 마시겠나. 취하지 않았다고 못 견딜 것도 없는데 술로 무너지려는 건 무슨 까닭인가. 미소 뒤에 감추어진 조소를 보았나. 가난할 수밖에 없는 분노 때문인가. 그러나 설혹 그대가 아무리 부유해저도 하루에 세 번의 식사.. 2018.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