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태2 봄 도둑 누군가 힘들게 모셔다 놓았을, 홍매화 자태에 젖어 그만, 도둑질을 하고 말았다. 그것도 이른 새벽에 이렇게 내집에 모셔 놓고 바라보니 흐뭇하다. 염치 없지만 용서하소서! 2021, 3, 24 2021. 3. 24. 그날은 지나갔다 / 존 키츠 그날은 지나갔다. - 존 카츠 - 그날은 지나갔다. 달콤함도 함께 사라져버렸다. 감미로운 목소리, 향긋한 입술, 보드라운 손, 그리고 한결 부드러운 가슴. 따사로운 숨결, 상냥한 속삭임, 빛나는 눈, 균형 잡힌 자태, 그리고 곧게 뻗은 허리. 사라졌도다. 꽃과 그 모든 꽃봉오리의 매력들은 사.. 2018. 8.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