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6 일출을 생각한다. 일출을 생각한다 벌써, 6월로 접어들었다. 그러고 보면 서울을 떠나서 여러 곳의 지방을 다녀오기도 했는데, 이상하게도 금년은 아카시아 향기를 맡아보지 못한 것 같다. 물론, 아직 뻐꾸기 소리도 들어보지 못했다. 그렇지만 붉은 장미는 어딘 선가 여러 번 본 것 같다. 그리고 멋진 파도.. 2018. 6. 5. 살아남아 고뇌하는 이를 위하여 1 / 칼릴 지브란 살아남아 고뇌하는 이를 위하여 1 - 칼릴 지브란 - 술이야 언젠들 못 마시겠나. 취하지 않았다고 못 견딜 것도 없는데 술로 무너지려는 건 무슨 까닭인가. 미소 뒤에 감추어진 조소를 보았나. 가난할 수밖에 없는 분노 때문인가. 그러나 설혹 그대가 아무리 부유해저도 하루에 세 번의 식사.. 2018. 4. 3. 이전 1 2 다음